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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62
한자 梵魚寺四天王圖
영어의미역 Guardian of the East in Beomeosa
이칭/별칭 「범어사 사천왕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박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69년연표보기 - 범어사 사천왕도 제작
이전 시기/일시 1964년 - 대웅전 후불벽 뒤쪽 공간에 보관
이전 시기/일시 2003년연표보기 - 범어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2폭씩 교체 전시 실시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9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 사천왕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사천왕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원선 외
서체/기법 비단 바탕에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봉안된 개항기의 불화.

[개설]

범어사 사천왕도(梵魚寺四天王圖)는 화기(畵記)를 통해 1869년(고종 7)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64년 천왕문 개보수시 벽체로부터 분리하여 대웅전 후불벽 뒤쪽 공간에 보관하였다가, 2003년에 이르러 범어사 성보박물관으로 옮겨 2폭씩 교체 전시를 실시하였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범어사 사천왕도는 세로 길이가 350㎝가 넘는 족자형 불화로, 비단 4폭에 천왕상을 각각 1위씩 그렸다. 비파를 들고 있는 동방 지국천왕, 용·보주를 쥔 서방 광목천왕, 보도를 쥔 남방 증장천왕, 탑과 당(幢)을 들고 있는 북방 다문천왕이다. 하단 중앙에 있는 주색 바탕의 화기란은 묵서로 기술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4폭 모두 거의 일치한다. 금어질(金魚秩)에는 편수(片手)는 원선과 민권, 출초(出草)는 행전, 태희, 성엽, 원규, 양공(良工)은 윤종으로 되어 있다.

[특징]

조선 시대 불화에 등장하는 사천왕은 대개 석가 영산회상도나 아미타불회도, 신중도, 괘불 등 외호중(外護衆)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많다. 사천왕상을 단독 주제로 부각시킨 불화는 범어사 사천왕도를 비롯하여 「의성 고운사 사천왕도(義城孤雲寺四天王圖)」[1758], 「대흥사 천불전 사천왕도(大興寺千佛殿四天王圖)」[1794], 「동화사 사천왕도(桐華寺四天王圖)」[1896], 「법주사 사천왕도(法柱寺四天王圖)」[1897],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천왕도(四天王圖)」[19세기], 대영박물관 「사천왕도」[18~19세기], 「유가사 사천왕도(瑜伽寺四天王圖)」[19세기] 등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사천왕은 보관(寶冠)과 갑옷을 착용하고, 그 위에 갑옷과 목도리, 요포, 천의를 걸쳤다. 주색과 청색으로 배합된 천의는 전신을 감싸고 율동적으로 굽이치며 길게 흘러내렸는데 상의의 넓게 펄럭이는 소매 부분과 더불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19세기 사천왕도의 천의의 율동감과 소맷자락의 펄럭임은 18세기 사천왕도에 비해 과도하게 장식적이고 화려한 반면 다소 번잡한 느낌을 준다.

[의의와 평가]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방위신(方位神)이었으나, 불교에 흡수되면서 천부 세계의 도상으로 수미산에 거주하며 사방을 수호하는 호법신의 이미지가 강화된 것으로 전한다. 사천왕상을 단독으로 그린 불화는 국내에 몇 점 남아 있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범어사 사천왕도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추정된다. 각 도상의 형태 묘사와 표정,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불교 회화의 도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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