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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54
한자 梵魚寺金剛般若波羅密經變相
영어의미역 Illustration of the Vajracchedika Prajnaparamita Sutra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경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570년연표보기 -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99년 11월 19일연표보기 -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광흥사 - 경상북도 안동
성격 불화
작가 계희
서체/기법 복각 형식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금강반야바라밀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그림.

[개설]

변상도(變相圖)는 부처의 일대기 또는 불교 설화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나타낸 그림이다. 변상이란 변현(變現)된 모습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의 본생, 혹은 정토 등의 모습을 그린 것을 말한다.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梵魚寺 金剛般若波羅密經變相)는 1570년(선조 3) 경상도 안동 광흥사에서 승려 계희(戒熙)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것이다.

변상도는 보통 경전 속에 그림을 끼우는 삽도 형식이나 책머리에 배치되는 형식을 취하였는데, 고려 시대에는 삽도 형식이, 조선 시대에는 책머리에 붙이는 형식이 일반적이었다. 범어사 소장본인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는 조선 시대 작품이지만 삽도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전기까지 삽도 형식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도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1564년(명종 19)에 제작된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소장 황해도 구월산 패엽사의 개판본도 있다.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는 1999년 11월 19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상단에는 그림, 하단에는 경문(經文)의 상하 2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머리에는 일반 금강경과 마찬가지로 간편한 변상도를 싣고 있다. 이어 「옹호도(擁護圖)」, 「청팔금강도(請八金剛圖)」, 「청사보살도(請四菩薩圖)」 등이 수록되어 있고, 그 다음으로 경문 가운데 주요 부분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전체 77종의 그림이 실려 있다

[특징]

조선 시대의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는 중국 원나라 것보다 구름 등 배경이 더해지고 건물 모습도 상세하게 표현되어, 중국 본을 보고 밑그림을 그렸지만 그 보다 더 회화적인 면모를 보인다. 패엽사 본과 광흥사 본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는 전권이 완전하며 모두 24매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두 판본은 도상이 일치하여 광흥사 본이 패엽사 본을 번각 혹은 모각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금강반야바라밀경변상를 통하여 조선 시대 변상도는 중국 것을 그대로 번각하거나 모각하지 않고, 화가가 약간씩 변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과 조선 전기 회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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