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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사 석조보살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25
한자 仁智寺石造菩薩座像
영어의미역 Buddha Statue at Gwaneumjung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282번길 113[반여3동 131-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양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12월 7일연표보기 - 인지사 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인지사 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관음정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반로282번길 113[반여3동 131-5]
성격 불상
재질 석조
크기 19.5㎝
소유자 관음정사
관리자 관음정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3동 관음정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석불 좌상.

[개설]

인지사 석조보살좌상(仁智寺石造菩薩座像)은 관음정사를 처음 창건한 주지가 오랫동안 모시던 불상으로, 1995년 현 주지가 물려받아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2009년 12월 7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곧은 자세로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있다. 높이는 19.5㎝이고,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다. 상반신에 비해 무릎 너비가 좁고 낮아 하반신이 빈약해 보인다. 배 앞의 수인(手印)은 선정인(禪定印)인 듯하나 손등을 밖으로 해 양손을 어색하게 겹쳐 놓아 조각 기술의 한계를 느끼게 한다. 머리에 쓴 두건은 귀 뒤로 넘겨 그 자락이 어깨까지 내려오고, 머리 위 중앙으로는 두 개의 큰 주름과 구슬 장식이 머리 뒤로 이어져 있다. 옷은 통견(通肩)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앞치마 모양의 대의(大衣)가 양다리 사이에 흘러내려 있다. 조각상 밑바닥에는 장방형의 복장공(腹藏孔)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미 오래전에 개봉된 듯하다.

[특징]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머리에 두건을 쓴 존상은 흔히 지장보살상으로 통칭되어 오지만, 고려 시대 말부터는 나한상도 머리에 두건을 쓴 예가 출현한다. 더욱이 조선 시대 15세기에 접어들면 이러한 나한상이 적지 않은 수량으로 확인된다. 두건, 얼굴 형상, 자세 등은 고려 말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 3가 보문사(普門寺)의 나한상과 유사하지만 조각 기법이 치졸한 편이다. 보문사 석굴암(石窟庵)에 있는 조선 시대 나한상과도 양식상 유사성이 확인되어 인지사 석조보살좌상의 제작 연대는 조선 시대로 비정된다.

[의의와 평가]

얼굴 형상, 수인 등은 대략적인 형상만을 조각하였지만, 두건에 구슬을 연결한 문양을 비교적 구체적이고 꼼꼼하게 표현한 점에서 인지사 석조보살좌상을 정밀하게 조각하려던 의도가 보인다. 또한 조선 시대 두건 조각상의 재질이 대부분 목재인데 반해 인지사 석조보살좌상의 재질은 돌이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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