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337 |
---|---|
한자 | 尹守萬 |
영어음역 | Yun Suma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수영동 22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경화 |
[정의]
부산 출신의 「수영 야류」 예능 보유자.
[활동 사항]
윤수만(尹守萬)[1916~2008]은 1916년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서 출생하여 수영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1930년 농업기능원양성소를 수료하고, 1931년부터는 농업에 종사하였으며, 한때 건재업을 경영하기도 하였다. 1960년대 말에는 부산수영구 지역에 전승되어 오던 「수영 야류」를 몇몇 사람들이 모여 복원하고자 논의를 시작할 때 윤수만도 이에 가세하여 「수영 야류」에서 악사[꽹과리] 역할을 맡았다. 이는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의 결성으로 이어졌고, 1986년에는 수영 야류보존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여러 대학에 탈춤 강사로 초빙되어 대학가를 누볐고,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도 정기적으로 참가하여 「수영 야류」를 공연하였다. 또 전국 각지에서 요구하는 초청 공연에 응하여 전국을 순회하였으며, 매년 수영 민속 예술관에서 정기 공연을 실시하여 후진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2005년 4월 명예 보유자로 은퇴하여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 주었다.
윤수만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공연하였던 곳을 기록으로 살펴보면, 서울의 한옥 마을과 예술의 전당, 인천의 수봉 민속 놀이마당, 울산의 문화 회관[울산 연극제 초청 공연]과 태화강변, 안동의 국제 탈춤 페스티벌, 양주의 별산대 놀이마당, 합천의 밤마리 오광대 축제장, 청주의 공예 비엔날레, 대구의 두류 공원 월드컵 축하 공연, 강릉의 단오제, 제주의 탐라 문화 축제 공연, 예천 통명 농요 초청 공연 등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공연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부산에서는 수영 사적 공원 내에 있는 수영 민속 예술관을 중심으로 용두산 공원 토요 전통민속 놀이마당을 비롯하여 시내 곳곳에서 공연하였다.
악사로서 윤수만의 예술 세계는 수영에서 농사를 지으며 흙과 함께 살아온 이력에 걸맞게 윤수만의 꽹과리 소리도 흙의 향기를 지녀 자연적인 정취가 풍겨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즉 투박하고 절제된 꽹과리 소리는 장식음과 분박이 많은 호남이나 중부의 꽹과리 소리와는 다른 영남 특유의 소박한 매력을 지녔다. 2008년 사망하였다.
[묘소]
묘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백운 공원묘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71년 2월 26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43호 「수영 야류」 예능 보유자[악사 역]로 지정되었다. 2005년 4월 20일에는 고령으로 「수영 야류」 예능 보유자에서 「수영 야류」 명예 보유자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