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054 |
---|---|
한자 | 朝鮮時代-武器 |
영어의미역 | Weapons of the Joseon Dynasty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강식 |
[정의]
부산광역시 전역에서 발견되는 조선 시대 무기.
[개설]
임진왜란은 조선, 일본, 명의 무기가 서로 비교되는 전쟁이었다. 조선은 북방 여진족의 기병 전술에 대항하는 장병(長兵) 전술에 치중한 결과 일본군에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 때문에 임진왜란 이후에 조선의 무기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궁시(弓矢) 위주의 종래 무기 체계에서 조총을 중심으로 창검과 궁시가 보조하는 전술로 전환되었다.
조선의 무기는 재래식 병기와 화약 병기로 나눌 수 있다. 재래식 병기로는 활, 화살, 편전(片箭), 쇠뇌, 창, 도검, 환도(還刀)를 들 수 있다. 화약 병기로는 임진왜란 이전부터 사용한 소화기와 대형 화포 종류를 들 수 있다.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같은 작열탄(炸裂彈)을 개발하여 성을 공격하는 작전에 이용하기도 하고, 로켓형 무기인 신기전(神機箭)과 전차의 일종인 화차도 만들어 사용하였다.
[부산 지역의 조선 시대 무기]
조선 시대에 부산에서 사용된 무기는 2007년 7월 부산 도시 철도 4호선 수안역 건설 현장에서 비늘 갑옷, 칼 등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조선 시대에 동래 읍성의 남문 근처로 밝혀졌다. 출토된 무기류는 칼의 일종인 환도·도자(刀子)와 활과 화살, 장군전 촉, 깍지, 찰갑과 투구, 창 등이 해자(垓字) 내에서 나왔다. 이들 무기는 동래 읍성이 함락된 후 일본군에 의해 해자 내부에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조선군의 무기가 실전에 사용된 것을 보여 준다. 일본의 무기는 국지창(菊池槍)이 한 점 발견되었다. 그리고 발굴된 여러 인골에는 조총의 흔적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