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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책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931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冊床
영어의미역 Reading Desk,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이칭/별칭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경상(經床)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장경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책상|경상
재질 나무
크기 55㎝[목제 경상 길이]|25㎝[목제 경상 높이]|30㎝[목제 경상 너비]|28.8㎝[책상형 서안 높이]|45㎝[책상형 서안 가로]|29.4㎝[책상형 서안 세로]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책상(冊床).

[개설]

조선 시대에 책상은 경전이나 책을 얹어 놓고 읽는 데 쓰였다. 상판(床板)의 양쪽은 두루마리형으로 말려 있고, 호족형(虎足形)의 네 다리에는 아름다운 운당초(雲唐草)나 죽절형(竹節形)의 조각 장식이 되어 있다. 몸체에는 한두 개의 서랍이 달려 있고, 앞뒤로 안상문(眼象紋)[코기리 눈을 형상화하여 석탑이나 석등 등에 새긴 무늬]이나 여의두문(如意頭文)이 오목새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재료로는 무늬가 아름답고 결이 고운 괴목(槐木)을 최고로 쳤다. 이외에도 소나무·죽장(竹粧)·오동나무·피나무 등도 재료로 많이 쓰였으며, 단단하고 색이 좋은 가문비나무·산유자나무도 사용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왕실과 귀족층, 사찰에서, 그리고 조선 시대에는 주로 양반층의 사랑방에서 사용되었으나 과다한 장식이 있는 경상(經床)은 기피하였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책상(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冊床)은 2점의 경상이다. 1점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목제 경상으로, 크기는 길이가 55㎝, 높이가 25㎝, 너비가 30㎝이다. 왼편에 연판문 문양이 투각되어 있으며, 1단으로 서랍이 2개 있다. 상판과 몸체 연결 부위 여섯 군데에 나무못을 쳤으며, 후대에 쇠못으로 다섯 군데 못질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있다. 다른 1점은 형태가 단순한 책상형 서안으로, 크기는 높이가 28.8㎝, 가로가 45㎝, 세로가 29.4㎝이다. 천판(天板) 바로 아래에 서랍이 달려 있는데, 3개의 동자목을 세로로 덧붙여 면 분할을 하였다. 서랍 앞면에는 여의두문을 양각하고 활형 무쇠 손잡이를 달았다. 다리는 개 다리 형태로, 긴 다리에 잘록한 발목을 표현하여 날렵하면서도 단아한 멋을 내었다. 상태는 훼손이나 오염이 없이 양호하다.

[특징]

1점은 1단으로 서랍이 2개 있는데, 왼쪽 큰 서랍의 경우 본래 서랍이 아니어서 몸체와 약간 떠 있다. 서랍의 고리는 왼쪽은 활형, 오른쪽은 원형으로 서로 형태가 다르다. 다른 1점은 다리가 개 다리 형태로 아래에 족대(足臺)가 달려 있다.

[의의와 평가]

1점은 경상의 일반적 모습과 달리 곧은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1점은 소반이나 탁자에서는 자주 보이는 반면 경상에 사용된 예가 매우 드문 개 다리 모양을 하고 있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경상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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