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화문 화분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891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象嵌菊花文花盆臺
영어의미역 Celadon inlaid work chrysanthemum-design flowerpot stand,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성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상감 청자
양식 국화문|뇌문|연판문|당초문
재질 토도
크기 21.0㎝[입 지름]|12.3㎝[높이]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화문이 시문된 고려 전기의 청자 상감 화분대.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화문 화분대(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靑磁象嵌菊花文花盆臺)의 구연부(口緣部)와 동체부(胴體部)는 파손 부분을 새로이 수리하였다. 정선된 태토(胎土)에 황색기가 살짝 비치는 맑은 청록색의 청자유를 내외 면에 고루 시유하였는데, 유면에는 전체적으로 미세한 그물 모양의 식은태[빙렬(氷裂). 유약을 바른 표면에 가느다란 금이 가 있는 상태]가 형성되어 있으며 유약(釉藥)이 뭉친 곳 없이 녹아서 섞인[溶融] 상태가 양호하다. 직립된 구연부에서 동체부를 지나 4개의 다릿발로 지탱하는 하단부로 가면서 벌어졌다 오므라들기를 반복하여 측면의 형태는 마치 2단의 큰 돌기가 솟은 것과 같은 모양이다. 4개의 다릿발은 굴곡이 심한 안상문(眼象文)[코끼리 눈 모양의 무늬]으로 깎아내어 서로 연결하였으며, 화분을 받친 몸통 안쪽 바닥면 중앙에는 원형의 구멍을 뚫었다.

아가리[구연부] 바깥쪽에는 뇌문대(雷文帶)를 백상감하였고, 동체부에서 바깥으로 벌어지고 오므라드는 측사면에는 각각 삼원문(三圓文)으로 내면을 채운 연판문대(蓮瓣文帶)와 국화문대(菊花文帶)를 흑백상감 하였다. 또 하단부의 측사면에는 각각 당초문대(唐草文帶)와 국화문대를 흑백상감 하였으며, 4개의 다릿발과 그것을 연결하는 안상(眼象) 조각의 하단부에는 바깥 선의 굴곡을 따라 1줄의 가느다란 음각선을 시문(施文)하였다. 입 지름은 21.0㎝이고, 높이는 12.3㎝이다.

[특징]

받침대의 바닥에는 유약을 일부 훑어낸 후, 세 곳에 규석을 받쳤던 흔적이 남아 있다. 맑은 청록색의 유조에 다양한 종류의 상감 장식을 기명 전면에 베풀고 다릿발을 안상문 형태로 깎아내는 등 장식성을 많이 가미한 화려하고 섬세한 상감 청자 화분대이다. 고려 중기 12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흔히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매우 희귀한 기종에 해당된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 국화문 화분대는 비록 파손되어 수리된 부분이 있으나, 상당히 희귀한 기종에 해당된다. 흔히 그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고려 시대의 화분대 가운데서도 특히 유태의 질이 양호하고 제작 수법이 단정한 우수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