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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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模樣- |
영어의미역 | Bird-design Rice Cake Pattern Stamp,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이칭/별칭 |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조형 병형(鳥形甁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경준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의 새 모양 떡살.
[개설]
떡살은 떡의 문양을 찍는 도구로 떡을 찍을 때 손으로 잡고 찍어 내므로 ‘떡손’이라고도 부르며, 병형(餠型)이라고도 한다. 떡살은 재료에 따라 나무 떡살과 자기 떡살 두 가지가 있다. 나무 떡살은 주로 단단한 나무인 소나무·참나무·박달나무 등으로 만드는데, 보통 30.3㎝[1자] 정도로 긴 것이 특징이다. 사기, 백자, 오지 등을 재료로 하여 만든 자기 떡살은 둥근 것이 대부분이며, 크기는 보통 5~11㎝ 정도이다. 궁중에서 사용한 자기 떡살은 백자(白磁)가 많고 매우 고급스럽다. 문양은 주로 부귀 수복(富貴壽福)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길상문을 비롯해 장수와 해로를 뜻하는 국수 문양이나 태극 문양, 빗살 문양 등 종류가 다양하다.
떡을 찍는 방법은, 적절한 크기로 잘라 낸 떡에 물기를 묻혀서 도장을 찍듯이 누르면 된다. 이렇게 찍은 떡은 어느 정도 굳으면 문양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각 가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떡살 문양을 가지고 있었는데, 문양을 바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문중의 승낙을 받아야 할 정도로 한 집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형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새 모양 떡살의 크기는 길이가 10.3㎝, 높이가 5㎝, 폭이 5㎝이다. 참새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목제 떡살이다. 손잡이는 참새 모양으로 거칠게 다듬어졌으며, 문양 판의 모서리는 둥글게 파내어 손에 쥐기 편하게 하였다. 이면에는 가로로 직경 4㎝ 크기의 복판 국화문 2개와 직경 1.6㎝ 크기의 소형 국화문 2개가 세로로 깊게 새겨져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새 모양 떡살은 참새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특이한 형태의 떡살로, 조선 시대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