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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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粉靑象嵌蓮花文梅甁 |
영어의미역 | Grayish-blue-powdered Inlaid Work Lotus Flower-design Prunus vase,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장동철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연화문이 시문된 조선 전기 분청사기 매병.
[형태]
15세기에 제작된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분청 상감 연화문 매병(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粉靑象嵌蓮花文梅甁)은 짧은 목과 볼륨감 있는 어깨와 좁은 몸통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이는 27.2㎝이다. 측면은 ‘S’ 자 형태로 고려 시대 말기부터 등장하여 조선 시대 초기에 많이 제작되었다.
[특징]
문양은 어깨 부분에 연판문(蓮瓣文)을 흑백 상감(黑白象嵌)하였다. 몸통 윗부분에는 복사문(袱紗文), 그 사이의 공간에는 우점문(雨點文)을 시문(施文)하였다. 몸통 아랫부분에는 커다란 연화문(蓮花文)을 두 곳에 배치하였다. 유색(釉色)은 전체적으로 황갈색(黃褐色)을 띠고 있으며, 태토(胎土)는 기공(氣孔)과 사립(沙粒)[모래알]이 많은 편이다. 굽의 바닥에는 유약(釉藥)을 훑어 낸 후 모래가 섞인 내화토(耐火土)를 받쳤으며, 굽의 안 바닥에는 도구를 사용하여 다진 흔적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에 가장 많이 제작된 분청사기의 기종(器種)은 대접(大楪), 접시(楪匙), 병(甁) 등이며 매병(梅甁)도 그 제작 예가 많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분청 상감 연화문 매병은 태토가 좋지 않고, 문양 표현이 세련되지 못한 점이 있지만 같은 시기의 매병과 비교할 자료적 가치가 있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