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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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鬼面文- |
영어의미역 | Goblin Face-design Convex Tiles,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최정혜 |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수막새.
[개설]
막새는 암·수키와의 한쪽 끝에 문양을 새긴 드림새[막새의 끝 부분]를 덧붙여 제작한 것으로, 목조 건물의 처마 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무늬 기와이다. 막새는 수막새[圓瓦當]와 암막새, 그리고 이형 막새로 구분된다. 수막새는 막새와 수키와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막새 외측에 주연(周緣)이 있고 내측에는 여러 가지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수막새는 삼국 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막새 표면에는 연화(蓮花), 보상화(寶相華), 귀면(鬼面), 금수(禽獸) 등 다양한 문양이 장식되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귀면문 수막새는 귀면문(鬼面文)의 특징이 잘 표현된 통일 신라 시대의 수막새로, 수키와는 결실되었다. 귀면문은 기와의 문양으로 채택되어 삼국 시대부터 귀면문 수막새와 내림 마루용 귀면와(鬼面瓦)로 제작되었다. 귀면문은 수면(獸面)을 무섭게 의장화한 것으로, 악귀의 침입을 방지하려는 벽사(辟邪)의 상징으로 목조 건물에 부착되었다.
[형태]
직경은 15㎝이다. 주연부에 연주문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였으며, 막새 면에는 귀면문을 장식하였다. 막새 중앙에 돌출된 코를 배치하고 상부에는 뿔과 눈을, 눈 옆에는 귀를 장식하였다. 이마에는 중앙의 돌대선(突帶線)을 중심으로 사선문으로 표현된 화염문(火炎文)을 배치하였다. 하부에는 벌려진 입과 이빨을 표현하였으며, 입 주위에는 턱수염을 장식하였다. 좌우 대칭으로 일부는 파손되었으며 수키와는 결실되었다. 태토는 점토성이며, 색조는 회갈색이고 소성은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귀면문 수막새는 통일 신라 시대 수막새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