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가릉빈가문 수막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721
한자 釜山廣域市立博物館所藏迦陵頻伽文-
영어의미역 Kalavinka-design Convex Tiles, Collection of the Busan Metropolitan City Museum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최정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와|수막새
재질 점토
크기 15.8㎝[직경]
소유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 부산광역시립박물관
현 소장처 부산광역시립박물관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4동 948-1]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수막새.

[개설]

막새는 암·수키와의 한쪽 끝에 문양을 새긴 드림새[막새의 끝 부분]를 덧붙여 제작한 것으로, 목조 건물의 처마 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무늬 기와이다. 막새는 수막새[圓瓦當]와 암막새, 그리고 이형 막새로 구분된다. 수막새는 막새와 수키와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막새 외측에 주연(周緣)이 있고 내측에는 여러 가지 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수막새는 삼국 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막새 표면에는 연화(蓮花), 보상화(寶相華), 귀면(鬼面), 금수(禽獸) 등 다양한 문양이 장식되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소장 가릉빈가문 수막새에 그려 있는 가릉빈가(迦陵頻伽)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로서,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人面鳥身]을 하고 있으며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산다고 한다.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가릉빈가는 묘한 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묘음조(妙音鳥), 호음조(好音鳥), 미음조(美音鳥)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릉빈가는 머리와 팔은 사람의 형상이고, 날개가 달렸으며, 머리 위에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형태]

직경은 15.8㎝이다. 주연부에 복엽의 연화문을 장식하였으며, 막새 면에는 가릉빈가문(迦陵頻伽文)을 배치하였다. 가릉빈가는 두 팔을 모으고 서서 정면을 바라보고, 날개는 양옆으로 활짝 편 모습이다. 머리에는 화관을 쓰고 있으며 하부는 파손되었다. 태토는 세사립이 혼입되었으며, 색조는 갈색이고 소성은 양호하다. 수키와는 결실되고 막새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가릉빈가가 기와의 문양으로 사용된 때는 통일 신라 시대이다. 불교 숭배 사상의 영향으로 가릉빈가문 수막새가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통일 신라 시대의 막새 문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