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안평 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든 농업용 저수지.

[건립 경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양산농지개량조합이 1931년 4월 21일에 착공하여 1945년 3월 31일 준공하였다.

[위치]

안평 저수지는 부산 지하철 4호선 안평역에서 반송로 방향으로 약 1.2㎞ 떨어진 지점에서 철마로 방향으로 약 0.6㎞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형태]

필댐[fill dam, 토석 재료를 완만한 기울기로 쌓아올려 만든 본체의 자기 무게로 저수(貯水)의 하중을 지탱하는 댐] 형식이다. 제방 체적은 총 5만 5000㎥이고, 총 저수지 면적은 2만 3,692㎡, 제방 높이는 18m, 제방 길이는 79m, 제방 폭은 7m이다. 형태는 사면 보호(斜面保護)[Slope protection, 사면의 토압과 침투수 등에 의한 붕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 표면에 설치하는 보호 공법] 방식이다. 상부는 떼붙임, 하부는 모래와 돌로 처리하였다. 최대 저수량은 14만 460톤이고, 저수할 수 있는 유역 면적은 약 112만㎡이며, 수혜 면적은 47만㎡ 정도이다. 또한 방수로는 연장 91.5m, 바닥 평균 폭 약 4m이며, 옹벽 평균 높이는 1.1m이다.

[현황]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2009년 기장군청에서는 관내 농업용수 기능을 상실한 저수지를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안평 저수지·용소 저수지·사라 저수지·이양산 저수지가 생태 공원에 포함된다. 안평 저수지의 경우 2011년 설계를 실시한 후 2012년에 조성 공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