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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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星女子高等學校擁壁 |
영어의미역 | Retaining Wall of Namseong Girls’ High School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샘길 14[대청동 1가 10]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1가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쌓은 학교 옹벽.
[개설]
옹벽은 토압력(土壓力)에 저항하여 흙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벽체(壁體)로,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 경우에 일어나는 지반 붕괴를 막기 위한 것이다. 흙을 쌓아 올릴 때, 산을 깎아 낼 때, 해안을 메울 때 등 옹벽을 설치하는데, 블록 쌓기와 중력식(重力式) 콘크리트 옹벽 및 특수 철근콘크리트 옹벽 등 여러 형식이 있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미시마여자실업고등학교를 설립하면서 옹벽을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1945년 10월 5일 남성여자고등학교가 이 교사를 양수하였다.
[위치]
남성여자고등학교 옹벽은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 1가 10번지에 위치한다. 주변에 남성초등학교와 복병산 배수지가 있다.
[형태]
짜임새 있고 고풍스러운 남성여자고등학교 옹벽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일부 블록과 시멘트 모르타르로 보수한 흔적이 있다. 특히 옹벽의 끝 부분에는 조금 더 큰 돌을 사용하여 짜임새 있게 쌓아 올려 구조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돌 크기는 가로 20~40㎝, 세로 15~30㎝ 정도로 다양하며, 최저 높이 2m, 최고 높이 4.5m가량이다. 총길이는 남성초등학교에서 남성여자고등학교 입구까지 50~60m가량이고, 높이는 7~13단이다.
[현황]
중구청이 소유, 중구청 도시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학교 옹벽으로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특유의 성벽 쌓기 기법을 보여 주고 있는 석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