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32년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에 건립된 영도 대교의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

[건립 경위]

1932년 영도 대교를 세울 때 교대가 건립되었다. 2013년 11월 27일 도개교를 복원하면서 재시공 복원하였다.

[형태]

영도 대교 교대는 모두 8개이다. 각각의 교대는 폭이 19.5~20.5m, 길이는 수심에서 6.7~7.5m 높이이고 바닥에서는 15m 정도 높이이다. 영도 대교를 내려가는 벽면 돌의 크기는 30×30㎝이고, 모서리 부분의 큰 돌은 60×90㎝이다.

[의의와 평가]

영도 대교 교대는 영도 대교의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화강석으로 바른 층 쌓기를 하여 교대를 형성하였다. 교대의 좌우측 화강암 계단과 교량 입구의 교문주와 난간 등은 영도 대교의 구성미를 더해주고, 모서리 부분이 강조되어 웅장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교량 입구의 다리목 광장은 다리의 얼굴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근대 교량의 형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