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24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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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廣域市廳移轉 |
영어의미역 | Relocation of Busan Metropolitan City Busan Metropolitan Ci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999[연산5동 100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종만 |
[정의]
1998년 부산광역시 청사를 중구 중앙동에서 연제구 연산동으로 이전한 일.
[역사적 배경]
전통적으로 부산의 중심지였던 동래 지역으로 부산광역시청을 이전해야 한다는 지역 내 요구는 8·15 광복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식민지 잔재를 청산한다는 해묵은 지역 내 숙원을 해결하고, 한편으로 부산 지역의 인구 증가와 도시의 팽창 등으로 인한 행정 수요의 증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청을 이전하게 되었다.
[경과]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의 구 청사는 1936년 신축 당시 부지 건물 각 3,300㎡[1,000여 평]의 철근 콘크리트 3층 건물이었다. 그 뒤 행정 수요가 증대하여 여러 차례 증축되었다. 1998년 1월 20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연면적 11만 7258㎡[3만 5497평] 지하 3층 지상 28층 규모의 새 청사를 건립하여 시청을 이전하였다.
[결과]
새로운 부산광역시청 청사에는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 등 첨단 기법이 도입되었다. 새 청사의 건물은 초현대식으로 전시실, 국제 회의장, 레스토랑, 은행 등 다양한 시설과 넓은 녹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부산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어린이 놀이터, 등대 광장 등 부대 편의 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경찰청동, 시의회동 등이 부속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던 구 청사는 식민지 잔재라는 이유로 1998년 10월경 해체되었다.
부산광역시청의 관할 행정 구역은 15개 구와 1개 군, 210개 행정동, 2읍, 3면이다. 조직은 시장과 2명의 부시장 아래 5관 1실 5본부 6국 75과·담당관·팀 25사업소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 업무는 예산의 편성 및 집행, 지방 자치 단체의 구역·조직 및 행정 관리, 지역 개발 및 생활 시설 설치·관리, 주민의 복지 증진 및 산업 진흥, 지역 민방위 및 소방 안전 활동, 교육·체육·문화·예술 진흥, 국내외 투자 유치 등이다.
[의의와 평가]
부산광역시청의 이전으로 식민 잔재의 청산이라는 부산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광역시에 걸맞은 규모의 조직과 설비를 갖추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