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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438
한자 刺繡草蟲圖屛風
영어의미역 Folding Screen with the Drawings of Plants and Insects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성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5년 5월 16일연표보기 - 자수 초충도 병풍 보물 제595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자수 초충도 병풍 보물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지도보기
성격 회화
서체/기법 자수|입체화
소유자 동아대학교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2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풀, 과일, 곤충 등을 수놓은 조선 후기의 병풍.

[개설]

자수 초충도 병풍(刺繡草蟲圖屛風)신사임당의 것으로 전칭(傳稱)되는 초충도 계열의 그림을 밑그림으로 해서 색실을 사용해 꼼꼼하게 수를 놓아 완성한 작품이다. 1975년 5월 16일 보물 제59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자수 초충도 병풍은 밑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여러 종류의 색실을 사용해 만든 자수 작품으로 전체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폭은 세로 64㎝, 가로 40㎝ 크기이며, 제재는 다르나 표현 방식은 동일하다. 즉, 야국(野菊)·백국(白菊)·황국(黃菊)·잡초·민들레·패랭이·맨드라미·도라지·원추리·꽈리·수박·가지 중 1~3종류의 풀이나 꽃이 화면에 가득히 그려지고 그 위에 잠자리·나비·벌레·벌·반딧불 등의 곤충이, 그 아래에 개구리·도마뱀 등 양서류, 여치 등의 풀벌레, 그리고 쥐 등이 표현되었다. 수를 놓은 작품들이 대부분 도안적 성격이 강한 것을 볼 때, 자수 초충도 병풍은 회화성이 매우 강조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풀의 가는 줄기는 물론 작은 곤충들의 세밀한 신체까지도 자세히 표현되었다. 색실의 종류를 섬세하게 달리해 쓴 결과, 그 대상의 형태가 정확하고 입체적으로 재현되었다.

[특징]

자수 초충도 병풍의 가장 큰 특징은 밑그림이 신사임당의 작품으로 전하는 초충도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신사임당의 것으로 전칭되는 대표적인 초충도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초충도 10폭 병풍(草蟲圖十幅屛風)』과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소장 『초충도 8폭 병풍(草蟲圖八幅屛風)』[강원도 유형문화재]이 있다. 동일한 소재가 서로 다른 조합을 이루어 표현되기는 했으나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 자수 초충도 병풍을 비롯한 세 작품은 8점의 그림으로 구성되었고 동일한 구도·방식으로 표현되었다.

화면 중앙에 원추리가 그려진 부분을 비교해 보면, 자수 초충도 병풍과 국립중앙박물관 본은 원추리 사이에 매미 한 마리가 앉아 있으나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본에는 매미가 없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 본에는 원추리 아래에 개구리 한 마리가 보이나 자수 초충도 병풍에는 풀벌레들만이 확인된다. 한편 자수 초충도 병풍에는 원추리 옆에 야국이 그려졌으나 국립중앙박물관 본에는 없다.

[의의와 평가]

자수 초충도 병풍신사임당과 관련된 그림이 신사임당 사후에도 끊임없이 재현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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