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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대사 영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84
한자 慧惺大師影幀
영어의미역 Portrait of the Buddhist Great Master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전지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화
재질/기법 견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일제 강점기 고승 혜성(慧惺)의 영정.

[형태 및 구성]

「혜성 대사 영정(慧惺大師影幀)」범어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작품으로, 1폭의 화면에 제작된 액자 형식이다. 작품에 부분적으로 습기로 인한 얼룩이 확인되나 전체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견본 채색(絹本彩色)으로, 크기는 세로 103.1㎝, 가로 69.0㎝이며 화제란은 세로 35.8㎝, 가로 4.3㎝이다. 상단 향우측 황색 바탕에 먹선으로 구획한 화제란에 묵서로 ‘혜성 대화상 진영(慧惺大和尙真影)’이라 기술되어 있고 상단 향좌측에도 역시 황색 바탕에 먹선으로 구획한 찬문란에 묵서로 찬문이 적혀 있다.

전신 의자에 앉아 정면을 향하고 족좌대 위에 발을 얹어 놓고 장삼 아래로 발의 일부가 드러나 있다. 오른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올려 갈색 장염주를 들고 있고, 왼손에는 나뭇결이 묘사되어 있는 주장자(拄杖子)[승려가 좌선이나 설법할 때 드는 지팡이]를 힘주어 쥐고 있다. 얼굴 표현의 경우 음영 기법으로 묘사하여 마치 사진을 보는 듯 매우 사실적이며 머리털과 눈썹, 수염 등의 모근의 표현 역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혜성의 생전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회색의 장삼을 걸치고 먹의 농담을 사용하여 음영 기법으로 표현하였으며, 그 위에 황색의 가사를 걸치고 있다.

혜성이 앉아 있는 의자는 나무 의자로 운보문이 시문되어 있는 청색 비단이 등받이에 덧대어 있으며, 혜성의 오른쪽 팔 부분에도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배경에는 장식품도 없을 뿐더러 바닥과 벽의 구분 없이 전체를 황토색으로 펴 발라 인물상만을 강조하였다.

[특징]

「혜성 대사 영정」은 안면부의 표현과 착의한 장삼에서 음영 기법이 두드러지며, 특히 안면부의 표현은 사진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다. 화면의 구도와 배경, 표현 기법 등에서 근현대 화풍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혜성 대사 영정」은 음영 기법의 두드러진 사용과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았을 때, 20세기 근현대 양식이 반영된 작품으로 이 당시 고승 진영의 작품 제작 흐름과 초상화 기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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