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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당 취규대사 영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81
한자 洛城堂就奎大師影幀
영어의미역 Protrait of Monk Chyuigyu-dang
이칭/별칭 「낙성당 취규 진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화
서체/기법 면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 고승 취규(就奎)의 영정.

[개설]

조선 후기의 고승 진영(高僧眞影)은 주로 사찰을 중흥시킨 고승 대덕이나 주지를 지낸 역대 조사를 그린 초상화이다. 「낙성당 취규대사 영정(洛城堂就奎大師影幀)」범어사의 제67대 주지를 지낸 낙성당(洛城堂) 취규를 그린 것이다.

[형태 및 구성]

「낙성당 취규대사 영정」 속의 취규는 오른쪽을 향한 측면상으로, 바닥에 가부좌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왼손에는 긴 부채를, 오른손에는 갈색의 장염주를 쥐고 있다. 흰색이 더해진 얼굴의 눈, 코 등은 세필로 표현했으며 섬약해 보이는 입술은 붉은색의 가는 필선만으로 강조하였다. 이마가 높은 편이며 눈은 아래로 쳐져 보이고 필선만으로 표현한 입술에서는 노덕의 연륜이 느껴진다.

취규가 입고 있는 승복은 담먹과 황색을 결합한 회청색의 장삼에 가는 담먹선으로 구름문과 보배가 그려진 운보문을 장식하고, 그 위에 붉은 가사를 걸쳤다. 장삼은 대체적으로 엷게 채색되어 옷 주름선이 강하게 드러나 보이며, 음영을 주어 표현한 붉은 가사에는 천을 이은 바느질 자국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배경은 상하 2단으로 구분하여 상단은 짙은 녹색 벽면으로, 하단은 화문석 돗자리 위에 자리를 놓았다. 바탕 베의 대부분이 훼손된 상단 벽면은 원래 길상무늬가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정의 왼쪽 상단에는 흰 글씨로 ‘시암중창 대공덕주(是庵重創大功德主)’라는 영제가 적혀 있으며 맞은편에는 제찬이 적혀 있다.

[특징]

「낙성당 취규대사 영정」은 19세기 다른 영정과 같이 벽면과 바닥을 분명하게 구분한 상하 2단 구도라는 점에서 공통된 특징을 보인다. 이에 비하여 장삼에 일반 선비 초상화의 피륙에 많이 나타나는 문양인 운보문을 장식한 점은 다른 영정과 구분된다. 조사 영정에서 손에 든 염주와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물은 주장자인데 이를 대신하여 부채를 들고 있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다.

[의의와 평가]

「낙성당 취규대사 영정」은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개항기 선찰 대본산 범어사의 암자를 중창하는 등 대공덕주로서 취규의 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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