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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당 채우대사 영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78
한자 南坡堂彩佑大師影幀
영어의미역 Protrait of Monk Chaewoo-dang
이칭/별칭 「남해당 채우 대선사 진영」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화
서체/기법 견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근대 선승 채우(彩佑)의 영정.

[개설]

고승 진영(高僧眞影)은 덕 높은 승려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로서, 조선 후기 조사 신앙의 예배 대상으로서 그려진 종교화이다. 「남파당 채우대사 영정(南坡堂彩佑大師影幀)」은 19세기 범어사 승통 시대 133대 주지를 역임했던 남파당(南坡堂) 채우를 그린 영정이다. 범어사에 소장된 불화 가운데 1882년의 대웅전 「석가모니 후불도(釋迦牟尼後佛圖)」 화기에는 상문(尙文)의 은사로 기술되어 있다. 이처럼 채우는 범어사 주지로서 불사와 법등을 밝히는 데 주력한 승려임을 알 수 있다.

[형태 및 구성]

「남파당 채우대사 영정」 속의 채우는 오른쪽을 바라보는 좌안 7분면으로 바닥에 방석을 깔고 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다. 오른손은 염주를 쥐고 왼손은 어깨에 기댄 듯이 비스듬히 세운 주장자를 잡고 있다. 고매한 눈, 듬직한 코, 이마와 입가의 주름살은 고승으로서의 풍모를 잘 드러내준다. 배경은 돗자리를 펼쳐 놓은 바닥과 벽면이 구분된 전형적인 2단 구도이다. 청색 장삼에 홍색 가사를 걸쳤으며, 뒤의 배경은 홍색 바탕에 갈색의 모란꽃이 마치 모란 병풍에서처럼 크고 화려하게 그려져 있는 것다. 「남파당 채우대사 영정」 오른쪽의 영제에는 ‘홍각등계(弘覺登階)’라는 호가 적혀 있고, 반대쪽에 찬문을 적는 난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백으로 남아 있다.

[특징]

「남파당 채우대사 영정」은 구도상 벽면과 돗자리로 분명하게 구분된 상하 2단 구도에서는 19세기 다른 진영의 형식과 같으나, 세부 표현에 있어서 붉은색 벽면에 큼직하게 새긴 모란 문양이라든가 의자 등받이를 표현한 음영법과 평면적인 설채법은 근대화풍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카락이나 안면의 수염, 가사를 고정시키는 금구 장식 등의 표현은 사실성이 결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남파당 채우대사 영정」은 음영법이라든가 평면적인 설채법 등 근대화풍의 특징을 드러내면서, 한편으로 전통 불화로서의 표현법이 감소되는 등 20세기 근대적 화풍의 회화성을 보여주는 진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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