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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당 일전 대사 영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74
한자 惺月堂一全大師影幀
영어의미역 Portrait of Great Master sungwol-dang[Ilchon], Beomeosa
이칭/별칭 「성월당 일전 대사 진영」,「성월당 일전 대사 영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박은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화
서체/기법 면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일제 강점기 고승 일전(一全)의 영정.

[개설]

성월당(惺月堂) 일전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범어사에 선원을 창설하여 선풍을 진작시켰으며, 20세기 초 범어사 섭리 시대(攝理時代) 2대 주지와 주지 시대(住持時代) 1·2대 주지를 역임하였다. 사찰의 책임자에 대한 호칭을 승통·총섭·섭리 등으로 불렀으며, 그것을 기준으로 각각의 시대로 구분하였다. 「성월당 일전 대사 영정(惺月堂一全大師影幀)」은 전통 방식에서 탈피하여 19세기에 도입된 사진 기술이 반영된 작품이다.

[형태 및 구성]

「성월당 일전 대사 영정」은 세로 114.6㎝, 가로 77.8㎝ 크기의 면 1폭 바탕에 채색을 베풀었다. 화면 향좌측 상단에는 화제(畵題)가 있고, 반대측 상단에는 찬문이 기술되어 있다. 대사는 정면향의 전신 의자상이며, 오른손에는 염주를 쥐고 있다. 배경은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편이다.

[특징]

근대 불교 승려의 진영에 있어 사진을 활용한 작품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성월당 일전 대사 영정」은 실제 사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인화된 사진 속의 모습을 먹의 농담을 사용해 화면 전체에 재현해 내고 있다. 이와 같이 사진식 재현을 보이는 작품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낙전리 압곡사의 「만우당 대선사 영정(晩愚堂大禪師影幀)」, 「현암당 대선사 영정(玄庵堂大禪師影幀)」, 「만은당 대선사 영정(晩隱堂大禪師影幀)」, 법주사 「탄응 대화상 영정(坦應大和尙影幀)」, 「진하 대종사 영정(震河大宗師影幀)」 등이 있다. 그러나 사진의 치밀한 재현이라고 할 수 있는 진영들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실의 재현에만 관심을 치중한 나머지 인물의 성품이나 기운 등이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으며, 대상에 집중할 만한 시각적 장치나 효과가 없이 평면적이다. 또한 그림을 그리는 이의 필력이나 화풍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 그야말로 사진을 대하고 있는 느낌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걸쳐 제작된 진영들 중 많은 수가 기존의 진영 형식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과 다양한 표현 기법을 보이고 있다. 사진 기술이 도입된 「성월당 일전 대사 영정」은 제작 방식과 표현 기술상에 있어 변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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