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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당 연백 대사 영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66
한자 靑巖堂演白大師影幀
영어의미역 Portrait of the Buddhist Great Master Cheongamdang Yeonback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지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화
재질/기법 견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 고승 연백(演白)의 영정.

[개설]

「청암당 연백 대사 영정(靑巖堂演白大師影幀)」은 3폭을 하나의 화면으로 제작한 액자 형식이다. 향좌측에 묵서로 ‘청암당 연백 대선사지진영(靑巖堂演白大禪師之眞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화면 중앙에 향좌측을 향하여 가부좌를 튼 자세로 앉아 있다. 오른손에는 장염주를 쥔 채 무릎에 얹고, 왼손에는 등 뒤로 넘어간 불장자를 쥐고 있다.

[형태 및 구성]

「청암당 연백 대사 영정」은 견본 채색(絹本彩色)으로, 크기는 세로 123.5㎝, 가로 93.0㎝이며 화제란은 세로 93.2㎝, 가로 6.4㎝이다. 안면부는 황토와 호분을 섞은 살색을 바르고 육신선은 갈색 선으로 엷게 처리하였다. 머리카락, 눈썹, 수염, 귓속의 모근은 담묵으로 펴 바른 뒤 농묵과 백색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담묵을 사용하여 부분적으로 음영을 가미한 청색의 장삼을 입고 위에 주색의 가사를 걸치고 있다. 가사의 연결 끈은 주색과 녹색, 황색과 자색을 사용하여 3개의 매듭으로 표현하였다.

바닥과 벽을 구분 지은 이단 구도를 보이며, 이들의 비율은 5.5대 4.5 정도로 거의 동일하나, 벽이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바닥은 화문석이 세밀하게 시문되어 있고 인물상 등 뒤로 녹청색의 천이 드리워진 등받이만 묘사되어 있다. 배경은 백색 바탕에 주색으로 구름, 칠보문 등 각종 길상문을 그렸으나 탈색으로 잘 보이지는 않는다.

[특징]

바닥 위에 정적으로 좌측을 향하여 앉아 있으나 오른쪽 어깨에 비해 왼쪽 어깨가 높아 다소 어색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안면부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소장 「우운당 진희 대사 영정(友雲堂眞熙大師影幀)」, 「해송당 초영 대사·해운당 민오 대사 영정(海松堂草英大師海雲堂敏悟大師影幀)」과 거의 유사하다. 화문석이 시문된 바닥 위에 결가부좌하여 향좌측을 향하여 장염주와 주장자를 쥔 모습과 도식화된 바닥과 벽면의 이단 구도는 19세기에 주로 나타나고 있어 제작 시기를 가늠케 한다.

[의의와 평가]

「청암당 연백 대사 영정」은 19세기 고승 진영 연구 및 화사와 화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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