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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베어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321
영어음역 Annie Baird
이칭/별칭 안애리(安愛理)
분야 종교/기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종교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이상규 1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선교사|교육자
성별
대표경력 숭실학교 교사
출생 시기/일시 1864년 9월 15일연표보기 - 출생
수학 시기/일시 1891년 - 선교사로 부산에 파송
활동 시기/일시 1893년 - 부산 초량교회 설립
활동 시기/일시 1897년 - 평양으로 이주
몰년 시기/일시 1916년 6월 9일연표보기 - 사망
출생지 미국 인디애나 주 디케이터 카운티
학교|수학지 피다피여자신학교 - 미국 오하이오 주 옥스퍼드
학교|수학지 하노버대학 - 미국 인디애나 주 하노버
학교|수학지 와쉬번대학 - 미국 캔자스 주 토페카
활동지 부산광역시
활동지 평양직할시

[정의]

개항기 부산 지역에서 최초의 개척 전도자로 활동한 선교사의 아내.

[활동 사항]

애니 베어드(Annie Baird)[1864~1916]는 1864년 9월 15일 미국 인디애나 주 디케이터 카운티에서 태어났으며, 안애리(安愛理)라고도 불리었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Rev. William M. Baird)[일명 배위량(裵緯良)]의 아내였다. 1891년 한국에 온 후, 애니 베어드는 남편 윌리엄 베어드와 함께 부산 지방 개척 전도자로 활동하였다. 이들은 영선현에 서구식 선교관을 건축하면서 사랑방을 지어 인근 주민의 회합처로 제공하여 이를 전도의 기회로 활용하였다. 이들은 사랑방 전도, 문서의 편저를 통한 전도, 그리고 지역 순례와 답사 여행을 통해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이런 노력으로 부산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초량교회가 1893년 설립되었다.

애니 베어드는 남편을 따라 1897년 평양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남편이 설립한 숭실학교에서 식물학·천문학·지리학 등을 가르쳤고, 숭실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과서 편찬 작업을 수행하였다. 애니 베어드가 편찬한 교과서는 한국에서 만든 근대 학교의 최초의 교과서였다. 또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한국어 찬송을 역편하고 교회 음악 발전에도 기여하였다. 애니 베어드는 1891년 내한한 이래 1916년 6월 9일에 52세의 나이로 평양에서 사망할 때까지 25년간 한국에서 봉사하였다. 이들 부부는 부산 지방 기독교 형성에 기여하였고, 초기 기독교 전도 활동, 교회 설립, 교육과 자선 사업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상과 저술]

애니 베어드는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역사와 현실, 문화와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인물로서 기독교 신앙의 토대에서 문화를 변혁시키고자 하였다. 애니 베어드에게 있어서 기독교 신앙의 전파는 문화 변혁 운동이기도 하였다. 이런 점을 잘 보여 준 것이 애니 베어드의 문학작품인 『고영규전』과 『Day Break in Korea』 라는 작품이었다. 애니 베어드는 복음주의 혹은 보수적인 신앙인으로서 유교적인 조선 사회를 기독교적 가치로 재해석 하려고 시도하였다. 그것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한 가지가 학교 교육이었고, 다른 한 가지가 문서 운동, 곧 저술 활동이었다. 그래서 애니 베어드는 숭실학교에서 일하는 한편, 여러 책을 저술하거나 역간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찬송가 「멀리멀리 갔더니」[1895]를 역편하였고, 『한국어를 배우는 50가지 도움들』[Fifty Helps for the Study of the Korean Language], 『따라따라 예수 따라가세』[Day Break in Korea: A Tale of Transformation in the Far East, 1909], 『고영규전』[1911], 『부모의 본분』[1911], 『안에서 본 선교사의 생활』[Inside Views of Mission Life, 1913]을 저술하였다. 그 외에도 『쟝자로인론』, 교과서로 집필한 『동물학』, 『식물 도셜』, 『챵가집』등이 있다. 이런 저작들은 희귀본으로 분류되어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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