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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리 고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231
한자 文中里古家
영어의미역 Munjungri Old House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길 14-9[문중리 26]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조영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가|한옥|가옥
양식 팔작지붕[안채]|우진각 지붕[부속채]|맞배지붕[대문채]
정면칸수 5칸[안채]|4칸[대문채]
측면칸수 2칸[안채]|1칸[대문채]
건립 시기/일시 1936년연표보기 - 건립
현 소재지 문중리 고가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리 2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전통 한옥.

[위치]

일광~임랑 간 국도 제31호선을 타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리 마을로 들어가면 문중 방파서가 나오는데, 문중리 고가(文中里古家)는 문중 방파서에서 오른쪽 방향에 있는 칠암 횟집촌 뒤 골목길에 위치한다.

[변천]

문중리 고가의 대문간 종도리에 ‘용 소화 십일년 윤삼월 이십오일 정유 오시 입주 상량 귀(龍 昭和十一年閏三月二十五日丁酉午旹立柱上樑 龜)’라는 묵서가 적혀 있어 1936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안채는 팔작지붕이고 부속채는 우진각 지붕 형식을 가지고 있다. 대문채는 맞배지붕식이다. 안채와 부속채 3채가 마당을 중심으로 ‘ㅁ’ 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그 앞에 대문채가 있다. 안채는 전통 기와를 이은 팔작지붕이고, 부속채는 우진각 지붕인데 2채는 개량 기와이고 1채는 슬레이트 함석판이다. 대문채는 개량 기와로 이은 맞배지붕이다. 마당에는 종려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으며, 안채 좌측에 장독대가 있고 부속채 사이에 우물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처마 끝에는 슬레이트를 덧달아 내어 처마 깊이를 깊게 하였다. 정면 길이는 13.3m이고 측면은 4.7m 규모이다. 시멘트로 만든 주추 위에 16x16㎝의 사각기둥을 세우고, 마루 아래는 최근에 붉은 벽돌을 쌓아 막았다. 전면의 중앙 3칸은 널판 마루를 깔고 좌우에 방을 1칸씩 두었다. 마루 전면의 2칸에는 삼분합문(三分閤門)을 설치하였으며, 문을 들어 매달 수 있도록 서까래에 문고리를 8개 달아 놓았다. 좌측의 1칸에는 가장 안쪽에 ‘亞’ 자 살의 미세기, 가운데에 격자문 방충망, 바깥쪽에 격자 띠살 두 짝 여닫이문을 단 3중 창호를 설치하였다. 3중문 아래에는 머름을 넣어 높이를 높였다. 동쪽 방 앞에는 중앙의 마루보다 바닥을 한 단 높게 만들고 ‘亞’ 자형의 난간을 설치하였다.

대문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삼량집이며, 정면 길이는 9.3m, 측면 길이는 3.2m이다. 4칸 중 서쪽 두 번째 칸을 대문간으로 쓰고, 나머지 3칸은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문간 바로 옆의 동쪽 칸에는 대문간으로 통하는 작은 띠살문이 달려 있다. 주추는 자연석을 치석한 것이며, 기둥은 13x13㎝의 방주(方柱)를 사용하였다. 상부는 홑처마에 개량 기와를 이은 맞배지붕이다. 대문간의 창방 위에는 소로를 5개씩 두어 장식하였다.

[현황]

문중리 고가의 안채는 전통적인 한식 기와 잇기와 팔작지붕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처마 끝 부분을 덧달아 내는 변개(變改)가 있기는 하지만, 대청마루와 전통 창호의 표현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어 우리 한옥의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한 형상을 보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중리 고가는 일제 강점기 문화 침탈 행위가 가장 극성한 시기에 우리 전통의 건축과 배치 개념을 적용하여 지어진 한옥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2.08.14 항목 중복 황규옥 가옥과 중복으로 보임 확인 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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