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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60
한자 梵魚寺大雄殿靑銅-
영어의미역 Bronze Gong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62년연표보기 -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1999년 9월 3일연표보기 -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대웅전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금고|금구
재질 청동
크기 90㎝[지름]|71㎝[안지름]|15㎝[두께]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금고.

[개설]

금고(金鼓)는 청동으로 만든 북으로 반자(飯子, 半子, 盤子), 금구(禁口, 金口)라고도 부른다. 사찰에서 사용하는 불교 의식 법구의 일종으로, 대중을 부르거나 시간 및 급한 일 등을 알릴 때 사용하였다.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梵魚寺大雄殿靑銅金鼓)는 1862년(철종 13)에 제작된 것으로, 1999년 9월 3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의 크기는 지름 90㎝, 안지름 71㎝, 두께 15㎝이다. 금고의 뒷면은 넓게 뚫려 있는데, 그 지름이 약 80㎝가량 되며 모습은 마치 징과 같다.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과 같은 형식은 고려 시대부터 성행하였는데, 고려 시대 것에 비해 규모 면에서 2~3배 정도 더 크다. 금고의 앞면에는 장식된 문양이 없으며 두 줄의 선만 확인된다. 측면에는 부착된 3개의 고리가 있어 금고를 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좌우 측면에는 점각(點刻)으로 명문을 새겨 조성 시기와 금고의 무게, 그리고 시주자 등을 기록하였다.

[특징]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의 가장 큰 특징은 측면에 새겨진 명문이다. 좌측의 ‘범어사 대웅전 금구 동치 원년 임술 오월일 중이백오십이근칠량(梵魚寺大雄殿金口同治元年壬戌五月日重二百五十二斤七兩)’을 통해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이 부산 범어사 대웅전(釜山梵魚寺大雄殿)에서 사용하기 위해 1862년에 제작되었고, 무게는 약 152㎏[252근 7량]임을 알 수 있다.

또 특이하게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은 그 표기를 일반적인 것과 달리 ‘금구(金口)’라고 표기하고 있다. 고려 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반자로 불렀지만, 앞·뒷면이 모두 막혀 있고 소리를 울리는 구멍[共鳴口]이 측면 또는 뒷면에 아주 작게 뚫려 있어 마치 모양이 북과 같아 금고 또는 금구(禁口)라고도 칭하였다. 우측의 명문은 ‘시주 갑인생 윤성희 양주 보체 정미생 영우 졸자 본부 서하리 경술생 영수(施主甲寅生尹性禧兩主保體丁未生英佑卒子本府西下里庚戌生英秀)’로 되어 있어,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 제작의 시주자가 동래부 서하리의 갑인생 윤성희였던 것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대웅전 청동북은 제작 시기와 명칭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금고의 변화 과정을 잘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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