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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53
한자 梵魚寺內院庵石造菩薩坐像
영어의미역 Seated Stone Bodhisattva Statue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48[청룡동 57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내원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48[청룡동 571]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내원암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48[청룡동 571]지도보기
성격 석조보살좌상|보살상
재질 화강암
소유자 범어사 내원암
관리자 범어사 내원암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내원암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석조보살좌상.

[개설]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梵魚寺內院庵石造菩薩坐像)범어사의 산내 암자인 범어사 내원암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에 두건을 쓰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두 손은 손등을 위로 하여 양 무릎 위에 놓은 모습이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독립된 보살상으로서, 2008년 12월 16일에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은 특별한 장식이 없는 원형의 대좌에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다. 몸체가 전체적으로 앞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얼굴은 약간 아래를 향하고 있으며, 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눈과 코, 입은 작은 편이며,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다. 수인(手印)은 두 손 모두 땅을 향하여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다. 통견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 내의인 승각기(僧脚崎)는 표현하지 않았고 하의인 군의(裙衣)는 배 부분에서 평행 띠 매듭으로 묶어 처리하였다.

[특징]

두건과 수인을 통하여 지장보살상으로 추정할 수 있으나 정확한 도상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조각 기법과 조각 수준은 우수하지 못한 편이다. 또한 18세기 보살상에서 확인되는 도식적이고 편평한 느낌의 조각 처리 기법이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에서는 더욱 강하게 느껴져 조성 시기가 더욱 늦은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은 양감이 없이 밋밋하게 처리한 신체의 표현이라든지, 내의를 입지 않고 배 부분에서 평행 띠 매듭으로 묶은 군의를 입은 불상과 같은 형태의 옷차림, 그리고 짧은 목과 좁은 어깨의 표현 등에서 조선 후기에 제작된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려 말의 지장보살상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 15~16세기의 지장보살상은 고려 시대의 요소를 계승한 점이 많아 두건을 머리에 쓰고 석장(錫杖)을 쥐고 있는 예가 있다.

그러나 17세기로 넘어오면 지장보살상에서 두건을 확인하기 쉽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조선 후기의 지장보살상 혹은 나한상은 승려의 형상을 하고 있는 예가 보편적이다. 따라서 범어사내원암석조보살좌상은 시대가 다소 늦은 편에 속하지만, 조선 후기에는 그 예를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두건형 보살상으로서 그 중요성이 인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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