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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관음사오여래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48
한자 妙觀音寺五如來幀
영어의미역 Five Buddha Painting
이칭/별칭 「묘관음사 5여래번」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임랑리 산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4월 2일연표보기 - 묘관음사오여래탱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묘관음사오여래탱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묘관음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임랑리 산1]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유성|낙정
서체/기법 견본 채색
소유자 묘관음사
관리자 묘관음사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묘관음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오여래탱.

[개설]

묘관음사오여래탱(妙觀音寺五如來幀)은 다보여래(多寶如來), 묘색신여래(妙色身如來), 광박신여래(廣博身如來), 이포외여래(離怖畏如來), 감로왕여래(甘露王如來) 등 다섯 여래를 각 폭에 따로 그린 탱화로, 영가 천도를 위한 재(齋) 의식 때 사용하는 도량 장엄용 불화이다. 묘관음사오여래탱은 2008년 4월 2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묘관음사오여래탱은 5폭이 한 세트를 이루는데 각 폭의 크기는 세로 66.4㎝, 가로 116.3㎝의 액자 형태로 되어 있다. 원래 족자 형태였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1폭씩 액자 형태로 개조해 재표구된 상태이다. 다섯 여래의 전체적인 모습은 매우 흡사하다. 중앙에 정면을 향한 여래를 중심으로 좌우 각 2폭의 여래로 구성되어 있는데, 적색과 녹색의 구름문을 뒤로 한 채 두광과 신광을 갖춘 여래가 연꽃 위에 서서 합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래의 머리 위에는 육계가 뾰족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타원형에 이목구비가 다소 중앙으로 몰려있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채색은 적색과 녹색을 주조로 군청색을 가미하였는데, 일부 덧칠된 색채와 필선으로 원래의 가치를 다소 떨어뜨린다. 하단의 화기란(畵記欄)은 원위치를 상실한 채 액자 속에 따로 보관되어 있으며 화승으로 보이는 유성(有性)과 낙정(樂淨)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다.

[특징]

묘관음사오여래탱은 단순하지만 안정감 있는 구성, 여래를 표현한 화승의 필치가 뛰어난 도량 장엄용 그림이다. 비록 화기와 그림이 분리되고, 작품에 덧칠된 색채와 필선으로 원래의 필선과 색채의 가치가 다소 떨어진 면이 있으나, 18세기 중후반경 안동 봉정사와 불국사, 운문사, 통도사, 쌍계사, 개심사 등에 작품을 남기며 경상도 지역에서 활약한 화사 유성의 작품이란 점과 표현 기법에 있어서 구름의 표현, 녹색·적색을 주조로 한 색채 등 18세기 후반 불화의 양식적 특징을 잘 따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오여래탱은 현존본이 많지 않은데, 그중 묘관음사오여래탱은 부산 지역에서는 유일한 작품으로, 화기의 일부를 통해 18세기 중후반 경상도의 걸출한 화승 유성과 낙정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조성 시기는 작품의 양식과 유성의 활약 시기로 보아 대략 18세기 후반으로 가늠되는데, 불화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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