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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32
한자 梵魚寺木製魚皮印筒
영어의미역 The Wooden Seal Case covered with Fish Skin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9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목제어피인통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목제어피인통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인통
재질 목재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梵魚寺)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인통.

[개설]

인통(印筒)은 도장을 담는 통으로 불교 공예품 가운데 하나이다. 범어사목제어피인통(梵魚寺木製魚皮印筒)은 나무로 만들어 표면을 물고기 가죽으로 감싼 제품인데, 현존 유물이 거의 없는 귀한 자료이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범어사목제어피인통은 정방형에 가까운 몸체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을 한 우진각 지붕 형태의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 골격은 나무이고 그 표면을 어피(魚皮), 즉 물고기의 가죽으로 감싼 후 각 모서리마다 황동 장석(黃銅匠錫)으로 마감하였다.

정면에는 선각된 당초문(唐草文) 무늬로 채워진 보상화(寶相華) 무늬 앞바탕에 배목과 고리가 있으며, 특히 앞바탕 좌우 공간에 ‘신인(信印)’이라고 선각된 두 글자가 부착되어 있다. 또한 몸체 아래쪽 두 군데에는 보상화형 감잡이가, 좌우 측면에는 위쪽에 활 모양의 손잡이와 아래쪽에 ‘ㄷ’ 자형 손잡이가 있으며, 후면에는 경첩 2개가 부착되어 있다. 뚜껑의 꼭지에는 3장의 꽃잎 모양의 판을 끼운 후 13각으로 이루어진 보주형(寶珠形)의 손잡이를 장식하여 놓았다.

[특징]

범어사목제어피인통은 표면을 감싼 어피의 훼손이 심한 편이기는 하지만, 세련되고 자유분방한 선각 당초문의 장석과 함께 나름대로 인통의 원형을 갖추고 있는 불교 공예품이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목제어피인통은 활달한 선각 당초문의 장석과 함께 나름대로 인통의 원형을 남기고 있어, 조선 후기 정교한 불교 공예 진수를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대찰(大刹)에서 조선 후기에 제작한, 간혹 전해지는 불교 공예품으로서 현존 사례가 드문 귀중한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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