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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20
한자 梵魚寺毘盧舍那佛繪圖
영어의미역 Vairocana Buddha's Painting at Beomeo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9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화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비로자나불회도.

[개설]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梵魚寺毘盧舍那佛繪圖)는 조선 후기에 제작되어 범어사에 보존되어 있는 그림으로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들과 제자들을 그린 탱화이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는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그림으로, 화면 테두리가 붉은 궤선으로 둘러져 있고 궤선으로부터 3.9㎝ 간격을 두고 외곽에는 묵선(墨線)의 궤선이 있다. 그 외곽에는 녹청색 안료가 발라져 있다. 화면은 중앙에 크게 강조된 비로자나불 본존을 중심으로 여러 보살들과 제자상들이 배치되어 있다. 본존의 육신부에는 황백토를 바르고, 육신 선은 가는 담묵 선으로 처리하였다. 눈썹은 먹선의 하묘선 위에 녹청색 안료로 그었으며 눈은 먹선으로 윤곽을 그리고 눈동자를 찍었다. 입술에는 붉은색을 바르고, 먹선을 그어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구분 지었다. 머리 부분은 먹을 바르고 이마의 발제선(髮際線)과 윤곽선은 녹청색(綠靑色)으로 그었다.

본존의 가사는 붉은색을 바르고 그 위에 백색으로 둥근 꽃무늬와 작은 꽃무늬를 흩뜨려 놓았다. 본존의 신광(身光)은 작은 국화무늬를 끼워 넣은 칠보(七寶) 연결 무늬로 장식하였는데, 자색 계통의 색을 바르고 그 위에 작은 국화무늬는 붉은색과 백색으로 다소 두텁게 나타내고, 칠보 무늬는 자색과 백색으로 묘사하였다. 하늘 부분은 바탕 베가 상당히 떨어져 나간 상태이나, 구름무늬는 자색과 녹청색을 주로 사용하였고, 윤곽은 바탕 먹선 위에 짙은 먹선을 겹쳐 그었다. 한편 권속들 중 얼굴 표현에 있어서 눈동자가 생략되거나 입술 색이 완전하지 않게 표현된 것들이 다소 보이는데, 아마도 안료가 떨어져 나가 하묘선이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화면 아랫부분 중앙에는 그림의 내력을 기록한 화기란(畵記欄)을 마련하였다. 화기란은 붉은색 바탕에 먹선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그 안에 묵서명(墨書銘)을 기술하고 있다. 화기란의 하단 부분은 바탕 비단이 떨어져 나갔으며, 화기 부분도 박락이 심한 편이다. “행□이십이일위여□ □이십일필□□□ 화성비로□□□□ 봉안우비로전 시주질 시주지풍영가……(幸□二十二日爲如□□二十一畢□□□畵成毘盧□□□□奉安于毘盧殿施主秩施主智豊靈駕……]”라고 적혀 있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비로자나불회도는 섬세한 인물 묘사와 녹청·주색 위주의 선명한 색채 등이 돋보이는 조선 후기 작품으로, 특히 19세기 각 도상들의 흐름을 연결하는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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