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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819
한자 梵魚寺阿彌陀二十六菩薩圖
영어의미역 Amitabha Painting, Hall of Paradise, Beomeosa
이칭/별칭 「범어사 아미타불 회도」,「범어사 미타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시기/일시 1887년 5월연표보기 -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03년 9월 16일연표보기 - 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산: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범어사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원소재지 범어사 극락전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지도보기
성격 불화
작가 수룡기전|상규|천규|삼인|찬규|창원|계행|전학
서체/기법 견본 채색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에 봉안된 개항기의 아미타 탱화.

[개설]

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梵魚寺阿彌陀二十六菩薩圖)는 화면 하단의 묵서명에 따르면 범어사 극락전에서 조성된 후 합천 해인사 백련암의 만일회(萬日會) 때 옮겨 봉안된 불화이다. 중앙 본존이 조선 후기 불화의 석가여래상에서 즐겨 선호되었던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어 석가 도상으로 오인되기도 하나 화기에서 기록하고 있듯이 아미타 정토 신앙에 바탕을 둔 미타탱이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의 크기는 세로 157.0㎝, 가로 197.8㎝로, 비단 바탕에 채색을 베풀었다. 본존을 비롯한 보살의 신광에 그려진 화려한 광선문과 보관 장식에서 장식성이 돋보인다. 제작자로는 수룡(繡龍) 기전(琪銓)을 수화승(首畵僧)으로 하여 상규(祥奎)·천규(天奎)·삼인(三仁)·찬규(燦圭)·창원(昌元)·계행(戒幸)·전학(典鶴) 등 모두 8명의 화승이 참여하였다.

화면에는 본존을 중심으로 26위의 보살들을 상중하 3단으로 층을 이루며 일률적으로 배치하였는데, 항마촉지인의 본존을 중심으로 맨 위쪽 상단부터 좌우에 보살 각 5위씩, 중단 좌우에는 각 4위씩을 그리고 맨 아래쪽의 화면 전면에는 좌우 각 4위의 보살을 한 벌로 구성하여 마치 팔대 보살을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가로가 긴 광배를 배경으로 두른 신광 바탕의 화려한 광선 무늬가 눈길을 끈다. 본존을 중심으로 모두 26위의 보살이 시립하였다. 화면의 아랫부분 좌우 양쪽에 있는 묵서명을 통해 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가 1887년(고종 24) 5월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본존을 중심으로 상중하 층을 이룬 도상 배치 방식은 사불산(四佛山) 화승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특히 18세기 후반부터 경상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한 신겸(信謙) 계열 불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또한 상호의 표현이라든가 본존 신광의 오색 광선 무늬, 군청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은 사불산 출신 화승 응상(應尙)의 화풍에서 보이는 전통 양식을 견지한 작품으로서 역량이 돋보인다.

[의의와 평가]

범어사 아미타이십육보살도의 아랫부분에 기술된 내용을 통해 19세기 명문 서식이나 조선 후기 영남 지역 화승들의 계보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9세기 각 도상들의 흐름을 연결하는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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