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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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久瑞洞斗實堂山祭 |
영어의미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useo-dong Dusilmaeu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 405[구서2동 1013-4] |
집필자 | 김남희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2동 두실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구서동 두실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15일에 두실 마을 있는 법해사[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2동 1013-4번지] 서쪽 500m 지점의 산기슭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구서동 두실 당산제를 지내는 제당은 1987년 건립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면적은 7.9㎡[2.4평, 앞면 289㎝, 옆면 275㎝]이며, 방향은 동향이다.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고, 그 위에 오렌지색 페인트를 칠한 구조물로 양쪽에 방풍판이 붙어 있다. 문은 여닫이 두 짝 띠살문이다. 제단은 나무 탁자[앞면 265㎝, 옆면 37㎝, 높이 74㎝]이며, 위패는 크기가 같은 두 개[가로 11㎝, 세로 41㎝, 두께 3㎝]가 두 신도(神圖)의 좌우에 있는데, 왼쪽 것은 ‘주산산령대신지위(主山山靈大神之位)’, 오른쪽 것은 ‘고당고령대신지위(高堂姑靈大神之位)’라 쓰여 있다. 그리고 같은 크기[가로 127㎝, 세로 124㎝]의 신령도가 벽면에 붙어 있는데, 왼쪽 것은 산신도, 오른쪽 것은 고령신도이다. 그 외에 각 신령도 앞에 각각 촛대 2개, 정화수 그릇 1개, 향로 1개가 놓여 있다. 담장은 없고 제당의 오른쪽에 오리나무 두 그루가 있고, 사방으로 50여 년 된 소나무가 무성히 서 있다.
[절차]
제사는 1년에 한 번 지내는데, 음력 정월 15일 새벽 4시경에 지낸다. 1970년 이전에는 제주를 정월 첫 인일(寅日)에 선정하되, 제당에 가서 대를 잡아 선정하기도 하고, 책력을 보아 생기복덕이 많은 이를 마을에서 선정하기도 했다. 이후 마을 노인들이 제주를 선정했으나, 2005년 이후 제사는 법해사 주지가 담당하다가 2011년 현재는 법해사에서 지내고 있다. 통장은 참석하지 않지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물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육류와 해산물은 일체 올리지 않는다. 제사 경비는 15만 원 정도이다. 두실 마을 통장 윤영희[통장 경력 1년]의 제보에 따르면 제의 경비를 지불한 적은 없다고 한다. 제사 과정은 산신 할배제를 지내고, 그 다음 고당 할미제를 지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법해사 주지가 관장하기 때문에 제물은 절에 가져가 제의에 참석한 사람들만 나누어 먹는다.
[현황]
법해사는 두실역[부산 지하철 1호선 전철역]에서 좌측의 산 있는 쪽으로 쭉 올라가면 산비탈 도로를 만나게 되는 길가 옆에 있다. 2011년 현재 구서동 두실 당산제는 법해사에서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