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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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巨堤驛舍 |
영어의미역 | Geoje Station Building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연제구 양연로41번길 11-1[거제4동 619-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기수 |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4동에 있던 일제 강점기 동해 남부선의 무배치 간이역.
[위치]
거제역사(巨堤驛舍)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4동 664번지에 위치하였다. 현재 인근에는 계성정보고등학교와 연제구 거제동의 우체국이 있다.
[변천]
거제역사는 1942년 9월에 동해 남부선 철도의 간이역으로 조성되었다. 1948년 거제역이 보통역으로 승격되고, 1954년 8월 육군 기지창 전용선이 부설되었다. 1988년 12월 블록을 쌓아 단층 골슬레이트 지붕[8.74㎡]을 증축하여 총면적이 102.6㎡가 되었다. 2006년 9월 27일 발표된 간이역 문화재 등록 예고에 등재되지 못하였으며, 그해 10월 31일까지 통근 열차가 운행하는 역으로 존재하였으나 같은 해 11월 1일부터 동해 남부선 통근 열차가 사라지면서 역할이 줄어들었다. 거제역사의 소유자 및 관리자는 철도청 부산건축사무소였다. 거제역사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사업으로 2009년 10월 15일 역사(驛舍)가 철거되었다. 이후 새로운 역사가 신축되었고, 역명은 ‘거제 해맞이역’으로 개칭되었다. 2016년 4월 29일 동해남부선이 ‘동해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16년 12월 30일 1단계로 부전역∼일광역 구간(28.5㎞)이 개통되었다.
[형태]
지상 1층, 연면적 93.86㎡의 건축물이었다. 중심 건물은 목조 단층 구조로 골슬레이트 지붕을 가지고 있었고, 옆의 창고는 측면이 비늘 판벽으로 되어 있었다. 대합실과 역무실은 한 건물 안에 있었다. 역사의 지붕은 대칭을 이루는 두 평면으로 되어 있었는데, 전형적인 일제 강점기 시골 역의 형태였다. 또한 역사는 플랫폼 위에 있었는데, 비슷한 형식의 역사는 중앙선의 옛 팔당역이 있다. 동해 남부선 복선 전철화 공사가 진행되면서 승강장은 1면 1선 단선 승강장으로 약간 북쪽으로 이전되었다.
[의의와 평가]
거제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간이역의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역사의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사료가 되었다. 또한 이런 형태의 역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거의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매우 희귀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