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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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巢臺 |
영어음역 | Hakso-da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로 162[칠산동 239-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영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칠산동에 있던 명승지.
[명칭 유래]
범어사 동래포교당인 법륜사 자리, 노송이 우거진 동산 같은 높은 대를 학소대(鶴巢臺)라 불렀다. 학소대는 지난날 동래에 학이 많이 찾아들었고, 그곳에 학이 무리 지어 둥지를 틀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자연 환경]
『동래군지(東萊郡誌)』 누대 정각조(樓臺亭閣條)에 “동래군 관아 동남쪽 아래 도화동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학소대의 지형은 부산 복천동 고분군이 학의 몸통이 되고, 동래읍성 서장대가 왼쪽 날개, 동장대가 오른쪽 날개로서 학이 날개를 활짝 펴고 목을 쭉 빼고 동래의 진산인 망월산[구월산]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라 한다.
[현황]
옛 학소대는 주택지로 바뀌어 아름다운 경치가 사라졌다. 다만 법륜사에 아름드리 소나무로 일부 흔적이 남아 있으나, 학의 군무는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한다.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는 1994년 9월 법륜사 어귀에 역사 유적 표석을 세워 학소대의 위치와 역사를 알리는 등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