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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594
한자 東大新二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ongdaesin2-dong
이칭/별칭 영령 당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망양로174번길 4[동대신2동 87-54]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산신도|할매도|기념비
시작 시기/일시 1453년 3월 3일연표보기 - 영령 당산 창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7년연표보기 - 현 위치에 제당 재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7월 2일 - 영령 당산 신위 기념비 설립
의례 장소 영령 당산 -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2동 87-54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2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대신2동 당산제는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부산광역시 서구 동대신2동 87-54번지에 있는 영령 당산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영령 당산’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동대신2동 당산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산보존회에 따르면 1453년 3월 3일에 영령 당산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후 1977년에 현재의 위치에 제당을 재건축하였으며, 1990년 7월 2일에는 영령 당산 신위 기념비를 세웠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의 대지는 59.1㎡[17.9평, 앞면 7.3m, 옆면 8.1m]이고 면적은 80.6㎡[2.4평, 앞면 294㎝, 옆면 274㎝]이며, 서서남쪽을 향해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고, 문은 여닫이 두 짝 나무문이다. 시멘트 제단[앞면 266㎝, 옆면 51㎝, 높이 72㎝]에 위패 없이 산신도[가로 226㎝, 세로 138㎝]만 걸려 있고, 그 앞에는 정화수 그릇 1개, 술잔 2개, 향로 1개, 촛대 4개 등이 얹혀 있다. 제단 오른쪽 가에 당산 할매도[가로 45㎝, 세로 73㎝]의 액자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왼쪽 벽에는 할매 옷 1벌, 아기 색동옷 1벌이 걸려 있고, 오른쪽 벽에는 갓과 할배 옷 1벌이 걸려 있으며, 찬조금 명부가 붙어 있다.

제당 주위에는 높이 154㎝의 블록 담장이 둘러져 있고, 제당 앞 오른쪽에 1990년 7월 2일에 당산보존회가 세운 ‘영령당산신위’의 기념비[밑변 75㎝, 높이 44㎝, 두께 16.4㎝]와 기단[앞면 86㎝, 옆면 30㎝, 높이 20㎝]이 세워져 있다. 그 뒤에 불상을 모신 시멘트 건물[앞면 99㎝, 옆면 140㎝, 높이 140㎝]이 있다. 주위에는 80여 년 된 소나무 5그루가 있고, 담장의 문은 여닫이 외짝 철문이 동쪽으로 나 있다. 비석의 앞면의 글은 다음과 같다.

“영령당산 신위/ 이 기념비는 우리 동리가 생겨 살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들의 조상 대대로 섬기면서 빌고 빌던 민족의 신앙이며 토착 수호신으로 모셔왔습니다. 앞으로도 영원무궁토록 역사와 함께 명맥을 같이 하시면서 무지한 우리들의 동리 모두를 위하시어 자손 대대로 보살펴 주시고 밝은 빛이 되옵시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오직 당산 할아버님의 높으신 은덕을 기리면서 정성 모아 백배손 모아 비나이다./ 당산비 건립일 경오년윤임오월무진일(庚午年潤壬午月戊辰日)/ 단기 4323년 7월 2일 음력 윤 5월 10일/ 당산보존회 일동 후원 동대신2동사무소/ 당산지번 동대신2동 87-54번지”

[절차]

제관은 제주라고도 칭하는데, 대신동 초현 경로당에서 부정이 없었고, 깨끗한 인물로 선정한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주는 제의 전 3일부터 제의 뒤 1주일 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제의 날에 목욕재계하고 정갈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엄숙하게 제사를 지낸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으며, 음식 준비는 당산보존회 총무가 한다. 제의는 산신제와 당산 할매제를 합사하여 지낸다. 당산보존회 총무가 축문을 읊고, 축문을 읊은 후 소각한다. 제의가 끝나고 보름날 아침에 경로당에서 마을의 노인들이 음복을 한다.

[현황]

2011년 현재 동대신2동 당산제는 당산보존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제의 때에는 보존회 회원 전원이 참석하며, 경비 역시 보존회 회원들이 각출하여 사용한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부산의 자연 마을』1-중구·서구·동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6)
  • 인터뷰(서구 동대신2동 9통장 박선석,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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