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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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幷秀 |
영어음역 | Yi Byeongsu |
분야 | 종교/기독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752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광욱 |
[정의]
1907년 건립된 부산 대지교회의 설립자.
[활동 사항]
이병수(李幷秀)[1859~1947]는 1859년 1월 27일 경상남도 김해군 대덕면 대저리[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에서 태어났으며, 낙동강 삼각주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한 부농 출신이었다. 1907년 낙동강을 건너 부산을 왕래하던 가운데 구포에서 한 전도인에 의해 전도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다. 당시에는 김해 대저 지역과 부산의 구포를 잇는 다리가 없었기 때문에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야 하였다. 따라서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범람한다든지 하면 강을 건너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러한 불편함으로 인하여 이병수는 대저 지역에 교회를 세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1907년 11월 5일 이병수는 자신의 땅 일부에 작은 집을 지어 주일에 예배를 보기 시작하였다. 집회소는 1911년 대홍수로 무너지는 일을 겪기도 하였다. 이후 양철집 예배당을 다시 세웠고, 지붕을 기와로 바꾸었다. 1929년에는 약 99㎡[30평]에 달하는 예배당을 세웠고 지붕은 양철로 입혀 안전한 집회소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렇게 대지교회가 설립됨에 따라 교인들도 점차 증가하였다. 1924년 65세의 나이로 장로의 직분을 맡은 이후, 23년 동안 대지교회를 위해 봉사하였다. 1947년 1월 19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