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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542
한자 大邊里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Daebyeon-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417-2|산23|산26|산27|산35
집필자 김승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4일|음력 6월 14일|음력 10월 14일
신당/신체 산신당|골매기 할매당|용왕당|거릿대장군당[소나무]|골매기 할매당에만 ‘동마고대신지위’라는 위패가 있음
중단 시기/일시 2004년 - 신당 철거로 주사당 당산제 중단, 장수천왕장군당을 골매기 할매당에 합사
의례 장소 산신제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산23지도보기
의례 장소 골매기 할매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산26~27지도보기
의례 장소 용왕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산35
의례 장소 장수천왕장군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417-2지도보기
의례 장소 거릿대장군당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 해안로 589-9지도보기
의례 장소 해룡사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 해안로 635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변리 당산제는 음력 정월 14일 밤 10시 무렵 산신 제당, 골매기 할매당, 용왕당 등에서 지내고, 음력 6월 14일과 10월 14일 밤 10시 무렵 해룡사에 위임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정월의 제의는 마을의 안과태평과 풍어를 미리 축원하는 제사이며, 6월의 제의는 어패류와 해조류의 성장을 기원하는 제의이고, 10월의 제의는 어패류와 해조류의 추수 감사 제의라 할 수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는 다섯 개의 신당이 있었으나, 3개만 현존하고 있다. 산신 제당은 마을에서 동북쪽 약 150m 지점의 산 능선의 소나무 숲 속에 있고, 1976년 9월 20일에 준공하였다. 골매기 할매당[큰 할매당, 골목 할매당]은 산신 제당의 서남쪽 약 60m 아래쪽에 있으며, 1984년 6월 7일에 신축하였다.

용왕당[작은 할매당]은 대변 마을에서 남쪽 해변 도로 위쪽으로 약 5m 지점의 소나무가 울창한 곳에 있으며, 1982년 7월 19일에 준공하였다. 제당의 왼쪽 9㎝ 거리에 ‘1966년 병오 6월 5일 준공 제당 건립인 박두이(朴斗伊)’라 기록된 화강암비가 서 있다. 주사당(舟師堂)은 마을 동편 집들 가에 있었는데 2004년에 철거되었다. 그리고 장수천왕장군당은 2004년 대변 도시 계획 도로 공사로 골매기 할매당으로 합사하였다.

현존하는 세 제당[산신 제당, 골매기 할매당, 용왕당]에 신체는 없고 골매기 할매당의 제단에 ‘동마고대신지위(洞麻姑大神之位)’라 쓴 위패가 있다. 그리고 이 골매기 할매당 안의 뒷벽 오른쪽에 1901년 7월 보름에 문위상(文渭祥)이 쓴 ‘신사중건문(神祠重建文)’이라는 나무판이 붙어 있고, 왼쪽에는 1984년 9월 7일에 쓴 ‘심씨전씨오씨삼씨골목신주청조방명기(沈氏全氏吳氏三氏榾木神主請助芳名記)’라는 나무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위패 오른쪽 제단에 ‘신사당 갑자 1984년 6월 7일 준축협찬방명록(神祀堂甲子1984年6月7日竣築協贊芳名錄)’이 얹혀 있다. 거릿대장군당은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입구에 있는 소나무로, 가슴 높이의 지름이 70㎝, 수령은 150여 년이다.

[연원 및 변천]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전씨 할매가 마을을 일으킨 사람이며, 심씨·박씨·최씨·오씨 등 다섯 성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구성하였고, 그 중 심씨·전씨·오씨 등을 골매기당산신으로 모셔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2004년 이전에는 당산제의 순서가 산신제→ 골매기 할매제→ 샘제→ 장수천왕장군제→ 용왕당제→ 주사제→ 골매기 거릿대장군제 등의 순서였으나, 지금은 산신제→ 골매기 할매제와 장수천왕장군제를 합사→ 용왕제→ 골매기 거릿대장군제 등으로 바뀌었다.

[절차]

옛날에는 제관을 연말에 마을 총회에서 새로운 해의 생기복덕(生氣福德)에 맞고 부부가 함께 살며 깨끗한 자를 선정하였으나, 요사이는 이장이 제관이 된다. 제비는 마을의 각 가정으로부터 갹출한다. 제수 준비는 제관이 기장 시장에서 구입하고 여자 경로당에서 정결한 부녀들이 음식을 장만한다. 그 종류는 대추, 밤, 배, 감, 사과, 바나나 등의 과일과 콩나물, 무나물, 고사리나물, 도라지나물, 시금치나물, 미역나물과 쇠고기, 개볼락, 낙지, 전복, 열합, 고동, 군수, 절편, 찰떡 등이다. 제수는 산신몫, 골매기 할매몫, 장수천왕장군몫, 용왕몫, 골매기 거릿대장군몫의 다섯 몫을 각각 장만한다. 제수의 종류에 대해서는 김의순[여, 1929년생]이 잘 알고 지도하고 있다. 제수의 진설과 차례는 유교식으로 진행한다. 축문은 제의 후에 소각한다.

[부대 행사]

제의 뒤 정월 대보름에 제물을 경로당에 가져와 음복하는데, 부정한 어른은 참석하지 않는다.

[현황]

세 곳의 신당과 거릿대 소나무는 잘 보존되고 있다. 특기할 사항은 골매기 할매 제당의 신격은 심씨 할매라 한다. 그녀의 남편은 연화리 골매기 할배[전씨]로 연화리에 첩을 두고 살다가 뒤늦게 골매기 할매에게 와서 같이 살고자 하였으나, 대변리의 골매기 할매가 받아들이지 않아 연화리 신암에 좌정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매년 지내는 제의에는 모시지 않으나, 별신굿[풍어굿]을 할 때는 연화리의 골매기 할배를 모셔와 굿청에 좌정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6월과 10월의 제의에는 용왕당에 인접한 해룡사에서 각 신당의 신들을 불러 모아 한꺼번에 지낸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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