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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532
한자 蓮山洞大里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Yeonsan-dong Daeri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연제구 묘봉산로 40[연산동 1112]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제당 건립 시기 1970년 9월연표보기 - 제당 건립
의례 장소 대리 당산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112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대리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연산동 대리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하루 자정 무렵에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1112번지에 있는 제당에서 1년에 한 번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대리 마을의 제당 주위에는 큰 바위와 기암(奇巖)들이 많이 있다. 특히 기암들은 개인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치성을 드리고자 하는 외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연산동 대리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마을 주민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할 무렵부터 당산제를 모셔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1970년 9월에 건립한 것으로 원정사 위 감천암 옆에 위치해 있다. 제당은 시멘트 맞배지붕에 벽면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이다. 제당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직사각형의 제단 위에 ‘당산선앙신(堂山仙央神)’이라 쓴 위패와 ‘이사지신(里祀之神)’이라 쓴 위패가 위패함에 담겨져 놓여 있다. 그 외 촛대, 향로, 정화수 그릇 등이 제단 위에 얹혀 있다. 제당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고 큰 바위와 기암들이 많다.

[절차]

연산동 대리 당산제를 모시기 일주일 전 마을 유지들이 모여 주민 중에서 집안에 길흉사나 부정이 없고 생기복덕이 좋은 이를 가려 제주로 선정한다. 제주는 선정된 날로부터 제의 후 보름 동안 남의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거나 살생이나 분쟁을 피하는 등 금기를 행한다. 당산제는 산신제나 거릿대제, 용왕제 등은 지내지 않고 제당에서 당산제만 행한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방식 및 제의 방식은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물은 제의를 마친 뒤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음복한다. 당산제의 제물은 신성한 것으로 음복하였을 경우 부정이 타지 않도록 적어도 보름 이상 부정을 가리는 금기를 행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주민은 음복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마을의 노인층들만 주로 음복하고 있다. 당산제를 지낸 후 달리 행하는 부대 행사는 없다.

[현황]

연산동 대리 당산제에 소요되는 경비는 마을의 율곡계의 기금으로 충당하였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마을의 각 가정으로부터 추렴하여 충당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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