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에 있는 부산 녹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정환(曺正煥)의 흉상.

[건립 경위]

조정환[1875~미상]의 독립 운동을 기리기 위하여 1992년 10월 5일 강서구청이 건립하였다. 건립비용으로 2950만 원이 소요되었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임동락이 조각하고, 독립운동가 한형석(韓亨錫)이 비문을 썼다.

[위치]

조정환 흉상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 사두 마을 앞 공항로 입구에 있는 낙동강 제방에 위치한다.

[형태]

높이 2.4m, 가로 4.2m, 세로 4.0m의 크기이며, 흉상의 뒤편에 쓴 비문은 조정환이 행방불명되기 전에 미국에 있던 동생 조성환(曺誠煥)에게 보낸 편지에 적힌 글이다.

‘단심한일월(丹心漢日月) 백골한산천(白骨漢山川) 어각인간사(御却人間事) 금조독립년(今朝獨立年) 일편단심 조국의 해와 달을 그리워하며 백골을 중국 땅에 묻게 된단 말인가 한 많은 인간사 물리치고 하직하니 오늘 이 아침이여 독립하는 해로구나’

[현황]

강서구청이 소유,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