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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민3동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481
한자 南富民三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Nambumin 3-dong
이칭/별칭 남부민 3동 천마산 할매 당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천마로 128-1[남부민3동 151-5]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일~2일 중 택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중단 시기/일시 1996년 경 - 경위 미상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7년 - 제당 개축
의례 장소 천마산 할매 당산 -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3동 151-5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3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남부민3동 당산제는 음력 시월 초하루나 초이틀 중에 좋은 날을 택하여 초저녁 무렵에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3동 151-5번지 천마산(天馬山) 할매 당산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공동의 제사였다. 이를 ‘남부민3동 천마산 할매 당산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남부민3동 당산제를 지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967년도에 제당을 개축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정도 전에 남부민3동 당산제가 중단되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35.8㎡[10.9평, 앞면 4.7m, 옆면 7.62m]에 면적은 4.7㎡[1.4평, 앞면과 옆면이 216㎝의 정사각형]이며, 동동남쪽을 향해 있다. 지붕은 슬래브에 사모지붕형의 장식을 하였으며,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제단은 나무판자[앞면 177㎝, 옆면 45㎝, 높이 79㎝]이며, 그 위에 산신도는 없고 나무 위패가 두 개 세워져 있는데, 오른쪽 위패[가로 8㎝, 세로 23㎝, 두께 1.8㎝]에는 ‘천마산신타령신위(天馬山神妥靈神位)’라는 글자가 쓰여 있고, 왼쪽 위패[가로 9.5㎝, 세로 37㎝, 두께 1㎝]에는 ‘당산신타령신위(堂山神妥靈神位)’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그 외에 쌀을 담아 놓은 놋그릇 1개, 정화수 그릇 2개, 술잔 2개, 촛대 3개, 향로 1개가 제단 위에 얹혀 있다. 그리고 오른쪽 벽에는 여자의 옥색 치마, 흰 저고리 한 벌과 흰 버선, 노랑 주머니가 걸려 있고, 그 밑에 여자의 흰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 있다. 제당 주위에는 높이 약 2m의 블록 담장과 방범용 철제물을 가설하였고, 제당 앞에 사철나무 한 그루가 서 있으며, 담장 밖에는 가옥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절차]

제관은 ‘제주’라 칭하는데, 예전에는 함안 조씨 가문이 대대로 제주를 하였다. 20년 전까지는 ‘오개패’라는 조직에서 제의 경비를 부담하였다. 그 후 김복난 할머니가 맡아서 했다는 기록이 마지막으로 남아 있다. 제관은 제의 전 2일과 제의 후 3일 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예전에는 ‘당산 할배제→ 당산 할매제’의 순서로 제를 지냈는데, 요사이는 ‘당산 할매제’만 지냈었다고 한다. 제의가 끝난 뒤에 제주와 함안 조씨 가족들만 음복을 한다.

[축문]

축문을 읊는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김복난 할머니가 관리하고 있을 당시에는 「천수경」을 외었다고 한다.

[현황]

남부민3동 당산제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2011년 현재 중단되어 행해지지 않는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부산의 자연 마을』1-중구·서구·동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6)
  • 인터뷰(서구 남부민3동 3통장, 2011. 6. 18)
  • 인터뷰(서구 남부민동 주민 신명열, 201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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