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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79
한자 義湘臺
영어음역 Uisang-dae
분야 지리/자연 지리,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바위|수도처
해당 지역 소재지 금정산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9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금정산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1746년(영조 22) 동계 승려가 만든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범어사의 창건 설화가 실려 있다. 그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흥덕왕 때 왜구의 침입이 있어 왕이 근심하였는데, 꿈속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화엄 신중(華嚴神衆)과 40법체(法體), 제신(諸神) 및 천왕(天王)이 호위하고 있는 태백산의 의상 대사(義湘大師)를 초빙하여 동해 해변에 있는 금정산의 바위 아래에서 칠일 밤낮으로 화엄 신중을 독송하면 왜병이 자연히 물러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흥덕왕은 사신을 보내 의상 대사를 맞이하였고, 의상 대사와 함께 친히 금정산에 가서 칠일 밤낮을 독경하니 왜구가 격퇴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금정산 아래에 범어사를 창건하였다.”

범어사 창건 설화에 보이는 금정산 바위는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의상 대사가 바로 의상대(義湘臺)에서 왜구의 침입을 걱정하여 동해를 바라보며 국태민안을 기도하였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이 바위를 의상대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의상대금정산의 금정 팔경(金井八景) 가운데 하나로 꼽힐 정도로 풍광이 수려하다. 금정 팔경이란 금정산 주변의 풍치림과 돌, 물, 청량한 바람 등과 같은 자연이 이루어내는 풍경과 정취 여덟 가지를 선정한 것이다. 어산노송(魚山老松)은 어산교의 노송, 계명추월(鷄鳴秋月)은 범어사 계명암의 가을 달, 청련야우(淸漣夜雨)는 범어사 청련암 대밭의 밤비 소리, 대성은수(大聖隱水)는 범어사 대성암 개울물 소리, 내원모종(內院暮鐘)은 범어사 내원암에서 듣는 저녁 종소리, 금강만풍(金剛晩楓)은 범어사 금강암의 단풍, 의상망해(義湘望海)는 의상대에서 보는 동해, 고당귀운(姑堂歸雲)은 고당봉에 걸린 구름을 말한다.

1740년(영조 16) 편찬된 『동래부지(東萊府誌)』에 보면 의상대를 “금정산 산정(山頂)의 일출을 보는 곳”이라고 하였다. 역대 동래 부사들이 이곳을 즐겨 찾아 절경을 노래한 한시(漢詩)가 전해 오고 있다.

[현황]

의상대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상마 마을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범어사의 산내 암자인 원효암에서 왼편 길을 따라 50m쯤 오르다 경사진 비탈에 위치한다. 타원형의 화강암 바위 면에 한자로 ‘의상대’라는 행서체의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9번지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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