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29
한자 龜浦二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upo 2-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백양대로1124번길 70[구포2동 741-3]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1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중단 시기/일시 1995년 - 제의 중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연표보기 - 현 천제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현 최씨 할매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3월 20일 - 천제당 보수
의례 장소 천제당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 741-3지도보기
의례 장소 의례 장소 - 최씨 할매당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구포2동 당산제는 음력 정월 11일 낮 12시[정오]에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 741-3번지에 있는 천제당과 최씨 할매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공동의 제사였다. 현재 당산은 남아 있으나 구포2동 당산제는 행해지지 않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구포2동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옛날 점을 잘 치는 최씨 할매가 이곳 구포2동에 살면서 돌림병에 헌신적으로 활동해서 많은 사람을 살렸다고 한다. 최씨 할매가 죽자 마을 사람들이 이 할매를 당신으로 삼아 모셔 오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설로 이 제당은 구포 대리 제당과 부부 관계를 맺은 신격을 모시고 있으며, 당산 나무에 내린 신격이 최씨 할매라는 이야기도 있다.

당산 나무가 위치하고 있는 곳에 1925년 제당을 건립하여 최씨 할매당이라 하고, 1971년에 할배당을 건립하였는데, 이를 천제당이라 부른다. 구포에서 별신굿을 할 때 먼저 이곳에 와서 제를 올린 후에 구포 나루터와 구포 장터에서 굿을 했다고도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천제당의 면적은 7.7㎡[2.3평, 앞면 302㎝, 옆면 255㎝]이며, 동동북을 향해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벽을 마감했으며, 문은 여닫이 두 짝 함석문이다. 할매 제당의 면적은 1.96㎡[0.6평, 앞면과 옆면이 140㎝]이며, 서북북을 향해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벽을 마감했으며, 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는데 안에는 유리 창문, 밖에는 여닫이 두 짝 나무문이 있다.

천제당의 제단은 ⌐형의 시멘트 제단[왼편 앞면 224㎝, 맞은편 앞면 249㎝, 옆면 32㎝, 높이 102㎝]이며 붉은 천으로 덮여 있고, 제당의 왼쪽 벽에는 ‘지주임신위(地主任神位)’의 지방[가로 15㎝, 세로 44㎝]이, 맞은쪽 벽에는 가운데 ‘천지신명신위(天地神明神位)’의 액자[가로 49㎝, 세로 73㎝]가, 오른쪽에 ‘장군’의 액자[가로 56㎝, 세로 80㎝]가 붙어 있다. 오른쪽 벽에는 1985년 3월 20일에 쓴 건물 보수에 찬조한 명단의 종이[가로 76㎝, 세로 54㎝]가 붙어 있다.

할매 제당의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 제단[앞면 62㎝, 옆면 31㎝, 높이 20㎝]이며, ‘최씨영신지위(崔氏靈神之位)’라 쓴 나무 위패[가로 11㎝, 세로 50㎝, 두께 2㎝]가 서 있다. 두 제당의 동, 남, 서쪽에는 바위와 소나무 3그루와 팽나무 2그루가 있으며, 동남쪽에 돌담[길이 550㎝, 높이 188㎝, 두께 50㎝]이 있다. 돌담 아래에는 시멘트 제단[앞면 120㎝, 옆면 62㎝, 높이 16㎝]이 있다.

[절차]

제관은 ‘집사’라 하는데, 제의를 주관하는 단체인 기로사(耆老社) 회원 중 부정이 없고 깨끗한 인물을 선정한다. 보수는 따로 없다. 제관은 제의 전후 6개월 간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 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물의 종류와 제물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먼저 천제당 밖 동쪽 돌담 아래의 시멘트 제단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그 다음 천제당제와 최씨 할매제를 지낸다. 제의가 끝난 뒤에 기로사 회원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축문]

구포2동 당산제에서 축문을 읊으나 소각 여부는 알 수 없다.

[현황]

1995년 이후 구포2동 당산제를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경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