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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평동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21
한자 舊平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upyeong-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산52|442-6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4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산신도|지장도|칠성불도|당산 할매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4년연표보기 - 산신당 건립
의례 장소 천지 할배당 -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산52지도보기
의례 장소 산신당 -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산52지도보기
의례 장소 천지 할매당 -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442-6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구평동 당산제는 음력 10월 14일 자정을 기하여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 산 52번지에 있는 천지 할배 당산과 산신당에서 동네의 안녕을, 구평동 442-6번지에 있는 천지 할매 당산에서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언제부터 구평동 당산제를 시작하였는지 알 수 없으나, 현존하는 산신당은 1934년 건립한 것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천지 할배당의 면적은 8.4㎡[2.5평, 앞면 325㎝, 옆면 258㎝]이며, 동남쪽을 바라보고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여닫이 외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 달려 있다. 건물 내부는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왼쪽은 산신도 2개가 걸려 있고 오른쪽은 조리소이다.

할배당에서 왼쪽[서남쪽]으로 20m 지점에 산신당이 있는데, 면적은 2.5㎡[0.8평, 앞면 140㎝, 옆면 180㎝]이며, 동쪽을 향해 있다. 지붕은 기와 맞배지붕이며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것이고, 문은 여닫이 외짝 알루미늄 새시로 되어 있다. 할배당의 제단은 직사각형 시멘트 제단[앞면 148㎝, 옆면 82㎝, 높이 51㎝]이며, 제단 위에 정화수 그릇 2개, 촛대 2개, 향로 1개가 있다. 그리고 제당의 뒷벽에 산신도[가로 121㎝, 세로 91㎝]가 있고, 제당의 왼쪽 벽에도 산신도[가로 52.5㎝, 세로 78㎝]가 있는데, 이것은 유리 액자 속에 들어 있다. 산신당의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앞면 112㎝, 옆면 40㎝, 높이 40㎝]로 되어 있으며 제단 위에 정화수 그릇 2개, 촛대 2개, 향로 1개가 얹혀 있고, 뒷벽에는 지장도[가로 90.5㎝, 세로 85.5㎝]가 있고, 왼쪽 벽에는 칠성불도[가로 52.5㎝, 세로 79㎝]가 유리 액자 속에 들어 있다.

천지 할매당은 대지 27.5㎡[8.3평, 앞면 4.5m, 옆면 6.1m]에 면적은 5.2㎡[1.6평, 앞면 191㎝, 옆면 270㎝]이며, 남쪽을 향해 있다. 기와 우진각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여닫이 두 짝 알루미늄 새시 문이 종도리 한쪽 끝인 남쪽 벽에 붙어 있다. 할매당 안의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앞면 147㎝, 옆면 68㎝, 높이 34㎝]로 되어 있으며, 제단 위에 정화수 그릇 2개, 촛대 2개, 향로 1개, 건명태 1마리가 얹혀 있다. 뒷벽에는 당산 할매도[가로 40㎝, 세로 49㎝]가 유리 액자 속에 들어 있고 오른쪽 벽에는 당산 할매의 옷이 두 벌 걸려 있는데, 한 벌은 분홍색 치마저고리이고 또 한 벌은 붉은 치마에 초록색 저고리이다.

할배당의 주위에는 120여년 된 흉고 둘레가 193㎝인 노송 7그루가 있고, 제당 입구 왼쪽에는 옛날 당산제를 지내던 바위[밑변 170㎝, 높이 250㎝] 밑에 제단[좌향은 동남향, 앞면 140㎝, 옆면 60㎝, 높이 13㎝의 시멘트 제단]이 있다. 높이 210㎝의 돌담이 둘러 있다. 산신당 앞에는 ⌙형 블록 담[왼쪽 94㎝, 앞면 176㎝, 높이 92㎝]이 있으며, 할매당은 높이 46㎝의 블록 담 위에 쇠사슬을 둘러놓았다.

[절차]

제의 일주일 전에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제관을 선정한다. 제관은 제의 3일 전부터 제의 후 한 달까지 금기를 지켜 출산, 혼사, 초상 등이 행해지는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 간의 잠자리도 피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특별한 것은 제물 가운데 옛날에는 산신들이 먹는 음식이라 하여 가재를 제물로 올렸으나 요사이는 가재를 구하기 어려워 숭어를 올린다고 한다. 산신제→ 천지 할배제→ 천지 할매제 등의 순서로 제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바닷가에서 제물을 차려 놓고 용왕제를 지낸다. 제의가 끝난 후에는 남은 제물을 가지고 음복을 한다.

[축문]

구평동 당산제에서 축문을 읊으나 소각 여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주로 천지 할배당에서는 마을의 안강을 빌고, 천지 할매당에서는 풍어와 해상 무사고 및 태풍 피해가 없기를 기원한다.

[현황]

2011년 현재 절차 등은 달라진 것이 없으나 사하구에서 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노인회에서 구평동 당산제를 주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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