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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04
한자 廣安四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wangan 4-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1170-6
집필자 김남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제당|제단
시작 시기/일시 1600년 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862년연표보기 - 제당 건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1년연표보기 - 제당 재건
특기 사항 시기/일시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3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9년 - 제당 이전 신축
의례 장소 광안4동 당산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1170-6지도보기
의례 장소 광안4동 당산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산 55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광안4동 당산제는 매년 음력 정월 15일 오전 7시에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1170-6번지에 위치한 제당에서 마을의 수호신에게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제당 건립 연대는 1862년이고, 1961년에 재건, 1963년에 이축, 1999년에 이전 신축하였다. 1999년 제당을 이전 신축할 때 비용이 약 6천만 원 가량 들었는데, 동제 위원회가 그동안 모아 놓았던 돈으로 충당하였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44㎡[13.3평, 앞면 8.8m, 옆면 5m]에 면적은 6.6㎡[2평, 앞면 265㎝, 옆면 260㎝]이며, 방향은 동동남향이다. 나무판 맞배지붕에 비닐 장판을 입히고,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문은 여닫이 두 짝 함석문이다. 그리고 제당의 왼쪽에 보조 건물인 제물 조리실[앞면 180㎝, 옆면 90㎝]이 붙어 있다.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 제단[앞면 228㎝, 옆면 69㎝, 높이 65㎝]이며, 제단 위 가운데에는 호랑이를 타고 앉은 산신상의 조형물[높이 65㎝]이 있다. 조형물의 양쪽에는 국화 꽃송이가 담긴 화병이 놓여 있으며, 그 외에 백미 한 그릇, 정화수 그릇 2개, 촛대 10개, 제기 10개가 얹혀 있다. 그리고 제당 안 오른쪽 벽에는 할배의 붉은 두루마기 한 벌, 분홍색 바지저고리 한 벌, 118㎝ 길이의 지팡이 한 개가 걸려 있으며, 북과 징이 있다. 제당은 돌축대[길이 880㎝, 높이 65㎝] 위에 있으며, 제당 양쪽에 높이 90㎝의 돌담[길이 500㎝]이 있고, 주위에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절차]

제사는 매년 1회씩 지내는데, 음력 정월 15일 오전 7시에 지낸다. 제관을 제주라 칭하고, 옛날에는 마을의 유지들이 모여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동제 위원회에서 회원들이 번갈아 가며 제주를 맡고 있다. 제주는 제의가 있는 한 달 가량은 길흉사에 참석하지 않는 등 몸가짐을 삼가야 한다. 동제 위원회 회원은 광안동 본토박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옛날에는 지금의 해수욕장 근처에 논을 사서 거기서 나오는 수익으로 제의 경비를 마련하였다. 그러다가 논이 있던 자리에 아파트가 생기게 되었고, 동제 위원회에서는 회의를 거쳐 김해 대동에 논을 샀다. 지금은 김해에 대리 경작인을 두고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제의 경비를 마련하고 있다.

제물은 메, 편, 소다리[牛足], 쇠고기 산적, 고동, 전복, 나물, 탕 등이며, 진설과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사 과정은 당산 할배제→ 돌탑 옆으로 거릿대제의를 차례로 행한다. 제사가 끝나면 참석한 사람들은 제주의 집으로 가서 음복한다.

[축문]

묘제 축문을 사용하고 있다.

[현황]

제당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4동 1170-6번지 호암초등학교 위 쌈지공원 내에 있다. 제의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동장, 구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다. 제당 이전 기념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기 금련산 호암골 산기슭에 광안리 선조들의 뜻을 기리는 제당을 광안동 산55번지에서 현 장소로 이전 건립하여 조상들이 남겨 주신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우리의 후손들이 이를 더욱 증진시켜 영원히 간직할 수 있도록 그 뜻을 알리고자 합니다. 광안리 동제의 역사는 1600년경부터 광안리에 거주하던 김씨, 박씨, 안씨, 오씨 집안의 선조 네 분이 사제를 기부하여 동답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지방 유지들이 참여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며,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제관으로 선임된 동제 위원은 수개월 전부터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하고 금련산 산신을 찾아 제사를 올리므로 마을의 안녕과 주민의 무사를 빌며 경노 효친 사상을 고양시키고 동민 화합을 위함이 목적이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우리 조상들의 거룩한 뜻을 이어 나가고 우리들의 후손에게 그 뜻을 영원히 전하고저 합니다. -광안동제위원회”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인터뷰(수영구 광안4동 통장 오명복, 남, 58세, 201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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