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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217
한자 安重根義士遺墨
영어의미역 Calligraphies of Ahn Jung-geun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 2가 1]|남구 분포로 111[용호동 176-30]|중구 대청동 1가 22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하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910년 2월연표보기 - 「안중근의사 유묵」 ‘고막고어자시’ 휘호
제작 시기/일시 1910년 3월연표보기 - 「안중근의사 유묵」 ‘견리사의견위수명’ 휘호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8월 16일연표보기 - 「안중근의사 유묵」 보물 제56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중근의사 유묵」 보물로 재지정
현 소장처 동아대학교 박물관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 225[부민동2가 1]지도보기
현 소장처 남화진 - 부산광역시 남구 분포로 111[용호동 176-30]지도보기
성격 유묵
작가 안중근
소유자 동아대학교 박물관[견리사의견위수명]|남화진[고막고어자시]
관리자 동아대학교 박물관[견리사의견위수명]|남화진[고막고어자시]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개항기 안중근이 남긴 유묵.

[개설]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를 사살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이 1910년 3월 26일 사형에 처해질 때까지 뤼순[旅順] 감옥에서 휘호(揮毫)한 유묵(遺墨) 200여 점 가운데 25점이 1972년 8월 16일 보물 제569호로 지정되었다. 각각의 작품은 소재와 소유자가 서로 다르고 형식도 일치하지 않는데, 끝에는 모두 안중근이 썼다는 글과 함께 낙관(落款) 대신 손가락을 잘라 마디 하나가 없는 손바닥 장인(掌印)이 찍혀져 있다.

25점 가운데 2점이 부산에 소장되어 있는데, 보물 제569-6호로 지정된 「안중근의사 유묵(安重根義士遺墨)」-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은 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보물 제569-16호로 지정된 「안중근의사 유묵」-고막고어자시(孤莫孤於自恃)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거주하는 남화진이 소장하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보물 제569-6호인 「안중근의사 유묵」-견리사의견위수명은 폭 30.6㎝, 길이 140.8㎝의 족자로, 한지에 8자의 글자가 세로로 휘호되어 있다. 유묵의 말미에는 “1910년 3월에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이 쓰다[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는 글씨와 함께 장인이 찍혀 있다. 보물 제569-16호인 「안중근의사 유묵」-고막고어자시는 폭 74.9㎝, 길이 39.7㎝의 횡액(橫額)으로, 명주천에 해서(楷書)로 6자의 글자를 2자씩 3줄로 휘호하였다. 유묵의 말미에는 “1910년 2월에 뤼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이 쓰다[庚戌二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는 글씨와 함께 아래에 장인이 찍혀 있다.

[특징]

「안중근의사 유묵」-견리사의견위수명은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치라’는 뜻으로, 『논어(論語)』「헌문편(憲問編)」에 “이(利)를 보면 의(義)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전날의 자기 말을 잊지 않고 실천해야 한다[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不忘 平生之言]”라고 한 공자(孔子)[BC 551~BC 479]의 말에서 인용한 것이다. 100년 전에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자신의 철학과 심경을 피력한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는 글이다.

「안중근의사 유묵」-고막고어자시는 ‘외로움이란 자기를 과신하는 것보다 더 외로운 것이 없다’는 뜻이다. 중국 진나라 말기의 병법가 황석공(黃石公)[?~BC 189]의 『소서(素書)』에 나오는 말을 인용한 것으로, 스스로를 지나치게 믿으면 상대와의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지 못해 외롭게 된다는 의미인데, 안중근의 정신 수양과 한학에 대한 깊은 소양을 엿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안중근의사 유묵」은 부산에 소장된 귀중한 보물로, 큰일을 성취하고 최후를 앞둔 애국지사의 충혼과 강인한 정신을 활달한 필치로 표현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http://tour.busan.go.kr)
  • 안중근 평화 신문(http://danji1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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