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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197
한자 甘泉一洞下堂堂山祭
영어의미역 Hadang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amcheon1-dong
이칭/별칭 인동 장씨 할매 당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1동 140-2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초순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6년 무렵 - 제당을 재건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0년 12월 8일 - 당산목을 부산광역시 보호수로 지정
의례 장소 하당 당산 -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1동 140-2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1동 하당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감천1동 하당 당산제는 음력 10월 초순 무렵에 감천초등학교 앞에 있는 하당 당산에서 마을의 수호신에게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제당의 최초 건립 연대는 미상이나 현 제당의 건립 연대는 2006년경으로 추정된다. 제당이 노후하여 다시 건축했다고 하는데, 위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1972년 조사 때와는 위패의 형태와 명칭이 약간 변경되었다. 1972년에는 가로 18㎝, 세로 42.5㎝, 두께 3㎝의 나무 위패에 ‘신령수신지위(神靈水神之位)’라 쓰여 있었는데, 현재는 ‘하당수신지위(下堂水神之位)’라 쓴 나무 위패[가로 8㎝, 세로 41㎝, 두께 3㎝]가 모셔져 있다. 하당을 인동 장씨 할매라고 하고, 당산제를 인동 장씨 할매 당산제라고도 하는데, 이는 당산목을 인동 장씨가 심었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91.4㎡[27.7평, 앞면 8.7m, 옆면 10.5m]에 면적은 2.9㎡[0.9평, 앞면 163㎝, 옆면 177㎝]이며, 서남쪽을 향해 있다.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으며 문은 여닫이 두 짝 철문이다. 제단은 나무판자로 되어 있으며[앞면 137㎝, 옆면 54㎝, 높이 75㎝], 그 위에 정화수 그릇 3개, 마른 명태 1마리, 촛대 2개, 향로 1개가 얹혀 있다. 나무 위패는 뒷벽에 붙어 있다.

감천1동 하당 당산의 특징은 당산목이 보호수라는 점이다. 당산목인 팽나무는 수령이 350여 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나무의 높이는 15m, 가슴 높이의 둘레가 5.2m로 보호의 가치가 인정되어 1980년 12월 8일 부산광역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제당의 우측에는 ‘팽나무’의 안내판이 있다. 소재지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 140-2번지, 보호수 지정번호는 2-10-8-1, 보호수 지정 품목은 동나무로 되어 있다. 당산목 밑에는 북쪽을 향해 시멘트 제단[앞면 240㎝, 옆면 65㎝, 높이 60㎝]이 놓여 있고, 제당과 당산목 주위에는 높이 125㎝의 블록 담이 둘러 있다.

[절차]

제관은 ‘제주’라 칭하는데, 마을의 노인들이 모여 생기와 복덕이 많으며 부정이 없는 이를 선정한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주는 제의 3일 전부터 제의 후 한 달까지 출산, 혼사, 초상 등을 행하는 장소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 간의 잠자리도 피하는 등 몸가짐을 조심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의의 경비는 예전에는 관내의 기업체에서 보조를 받고, 모자라는 돈은 유지들이 충당해서 대략 100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당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 구청에서 지원금이 나오며, 주민 찬조금을 합하여 4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제당 옆에 위치한 부속 건물에서 제주를 맡은 사람이 일임해서 제물을 준비한다. 제의 전에 천마산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당일 오전 10시 경에 당산제를 지낸다. 축문은 제주가 읊으며, 읊은 후 소각한다. 제의가 끝난 뒤에 부정이 없는 동네 노인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2011년 현재 다른 절차는 그대로 유지되어 있으나 금기 기간은 사라지고 개인적으로 조심하는 정도로 금기를 지킨다고 한다. 당산목의 경우 보호수로 지정되어 사하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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