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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192
한자 甘田一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amjeon1-d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1동 920-8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2월 14일
신당/신체 서감전 할매 당산|위패|팽나무[당산나무]
시작 시기/일시 1943년연표보기 - 서감전 할매당산 건립
의례 장소 서감전 할매당산 -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1동 920-8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1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감전1동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매년 음력 12월 14일 오전 11시 무렵에 서감전 할매 당산에서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제주는 음력 11월 말에 마을의 유지들이 모여 선정한다. 제의에 드는 경비는 마을의 40세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조직한 ‘서전회’란 모임에서 제공한다.

[연원 및 변천]

1943년에 건립한 마을 제당은 ‘서감전 할매 당산’이라고 부른다. 조선 시대에 이 지역은 감동(甘洞)이라고 하였는데, 서쪽의 서감과 동쪽의 동감으로 구분하였다고 한다. 과거에는 감전1동 당산제를 음력 12월 14일 밤 자정에 지냈으나 요즘에는 음력 12월 14일 오전 11시 무렵에 제를 지내고 있다. 마을 제당에 와서 기자제(祈子祭)를 정성껏 올리면 자식을 얻는다는 속설이 있다. 요사이에는 제당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일정한 수고료를 지불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할매 제당의 좌향은 동남남향이며, 대지는 25.7㎡[7.8평]이다. 할매 제당은 기와 팔작지붕에 흙벽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건축물이다. 제당의 내부는 두 칸으로 분리하여 오른쪽 칸은 신당으로, 왼쪽 칸은 제물을 준비하는 방으로 사용한다. 할매 제당의 제단은 직사각형의 시멘트로 되어 있으며, 제단 위에는 나무판이 얹혀 있다. 위에는 ‘토지지신령위(土地之神靈位)’라고 쓴 나무 위패가 들어 있는 위패함이 얹혀 있다. 제단에는 촛대 2개와 정화수 그릇 2개가 있고, 제단 앞의 향로대에는 향로 1개가 놓여 있다.

할매 제당의 동동북쪽으로 떨어진 곳에 산신당이 세워져 있다. 산신당의 좌향은 서서남향이며, 면적은 2.3㎡[0.7평]이다. 산신당은 기와 맞배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건축물이다. 문은 유리창과 알루미늄 새시로 만든 여닫이 두 짝 문이다. 산신당 내부에는 직사각형의 시멘트 제단이 있으며, 위패는 없고 벽에 ‘산신지신(山神之神)’이라 쓴 지방이 붙어 있다.

[절차]

예전에는 산신제→ 당산제→ 용왕제 등의 순서로 감전1동 당산제를 지냈는데, 요사이에는 산신제→당산제 등의 순서로 지낸다. 당산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은 기제사의 제물과 비슷하나 찐 수탉과 돼지고기를 쓴다. 산신제에는 편, 나물, 과일, 마른 고기 등을 올린다. 제의가 끝나면 음복을 한다. 음복을 하면 15일 이상 금기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마을의 노인층만 참여한다. 제주는 선정된 다음날부터 금기 생활에 들며, 섣달그믐까지 이를 행한다.

[현황]

서감전 할매 당산의 위치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1동 920-8번지로서 마을의 가운데에 지어졌다. 제당 주위는 직사각형 블록 담장이 둘러 있으며, 출입구는 아치형의 기둥으로 장식하고 알루미늄 새시로 문을 달았다. 둘레 195㎝, 높이 약 12m의 거대한 팽나무인 당산나무가 담장 밖에 있다. 이외에 주변에는 은행나무, 사철나무 등이 서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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