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185
한자 伽倻三洞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Gaya3-dong
이칭/별칭 산신당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3동 산406-145
집필자 정혜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5일
신당/신체 제당|제단|위패
특기 사항 시기/일시 1625년연표보기 - 제당 창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5년 - 현 위치로 이전
의례 장소 가야3동 산신당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3동 산 406-145로 천리교 덕신포교소 위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3동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가야3동 당산제는 마을 주민들이 음력 10월 15일 오전 10시 무렵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3동 산406-145번지에 있는 가야3동 산신당에서 1년에 한 번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가야3동 당산제를 언제부터 지냈는지는 알 수 없다. 제당은 1625년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수정 터널 입구에 있었으나 1975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대지 132㎡[40평, 앞면 590㎝, 옆면 675㎝]에 면적은 9.34㎡[2.83평, 앞면 327㎝, 옆면 286㎝]이며, 서북쪽을 향해 있다. 단청을 한 기와 팔작지붕에 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했다. 여닫이로 된 두 짝의 철문 안에 미닫이 유리문이 붙어 있고, 철문 위에는 ‘산신당(山神堂)’이라는 현판[가로 91.4㎝, 세로 25㎝, 두께 1.8㎝]이 걸려 있다.

제단은 높이 73㎝의 나무판[앞면 257㎝, 옆면 45㎝, 두께 2.5㎝]으로 되어 있고, 그 아래는 벽장을 만들어 제구를 넣어 두었다. 위패판에 한지[가로 9.5㎝, 세로 17.5㎝]로 지방을 써 붙였는데, 오른쪽 것에 ‘외주신위(外主神位)’, 왼쪽 것에 ‘내주신위(內主神位)’라 적혀 있다. 제단에는 그 외에 촛대 4개, 정화수 그릇 2개, 술잔 2개, 향로 1개가 얹혀 있다. 제당 주위의 지형은 타원형인데, 제당 밖 높이 187㎝의 블록 담 왼쪽에 시멘트 제단[앞면 91㎝, 옆면 25㎝, 높이 6㎝]을 만들어 ‘산신 제단’이라 일컫고 있으며, 철조망으로 그 바깥을 둘러 담장을 만들었다.

[절차]

제관은 ‘제주’라 칭하고 가야3동의 유지 중에서 그해 부정이 없었고, 깨끗한 인물로 선정한다. 제관에 대한 보수는 없다. 제관은 제의 전후 일주일 간 금기를 지킨다. 출산, 혼사, 초상 등의 부정한 곳에는 출입하지 않고, 부부 간의 잠자리도 피하는 등 몸가짐을 조심한다. 그리고 제물을 구입할 때도 상인과의 대화를 꺼려 흥정하지 않고 값을 부르는 대로 지불한다. 제물의 종류와 진설 및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의 기제사와 같되, 돼지머리를 쓴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조기 자반은 올리지 않았으나 현재는 특별히 가리는 것 없다. 제의 날 초저녁에 제물을 산신단에 차려 놓고 산을 향해 산신제를 올린 다음 자정이 넘어 제당 안에서 당산제를 지냈다. 제의가 끝난 뒤에 제물을 제주 집에 옮겨 놓았다가 동네 유지를 초청하여 음복을 하는데, 최근에는 참석한 이들이 모두 나누어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문]

축문은 읊은 후 소각을 하고, 각자 절을 하면서 이령수[신에게 말로 읊조리면서 소원을 비는 행위]를 한다.

[현황]

2011년 현재 가야3동 주민자치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제관을 맡고 있다. 제물은 봉사 단체와 부녀회 등의 도움으로 마련한다. 예전에는 약 50만 원의 제의 경비를 동네 유지들이 연회비로 냈으나 최근에는 따로 설치되어 있는 보전위원회에서 일부를 부담한다. 부족한 금액은 각 단체장과 제의에 참석한 사람의 찬조금으로 충당하는데 약 200만 원이 소요된다고 한다.

[참고문헌]
  • 『부산의 당제』(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5)
  • 『부산의 자연 마을』1-중구·서구·동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6)
  • 인터뷰(부산진구 가야3동 주민자치위원회, 2011. 6. 16)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