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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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碩崇 |
영어음역 | Gim Seoksung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대로 1465[죽림동 74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상기 |
[정의]
조선 후기 부산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김석숭(金碩崇)은 김해 가락면 죽도[현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 출신으로 어버이를 효성으로 섬겼다. 아버지가 죽어 시묘(侍墓)를 하려 하였으나 어머니의 만류로 예법에 따라 수빈(水濱)[시중을 들며 모심]하였다. 어머니가 병들자 변을 맛보아 병세를 알아보고, 손가락을 끊어서 피를 뿌려 7일을 더 살게 하였다. 어머니가 죽은 뒤 무덤가에서 시묘를 할 때 본디 우물이 없는 자리에서 샘물이 솟았고, 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이웃집에서 불이 나 동네가 모두 타 버렸으나 김석숭의 집만 온전하였다. 이에 사람들은 김석숭의 지극한 효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상훈과 추모]
김석숭이 61세에 세상을 떠난 지 40여 년이 지나 사림의 상소로 1892년(순조 29) 정려(旌閭)되어 정려비가 세워졌다. 김석숭 정려비는 두 차례 옮겨져 현재 부산광역시 강서구 죽림동 740번지 가락파출소 근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