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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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秀賢追慕碑 |
영어의미역 | Memorial Stone for Yi Suyeon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로 1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석만 |
[정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로에 있는 일본에서 숨진 부산 출신의 의사자 이수현(李秀賢)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2001년 1월 26일 도쿄 신오쿠보 역에서 선로로 추락한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을 기리기 위해 2001년 5월 24일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부산 어린이 대공원 내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 앞뜰에 추모비를 건립하였다. 이 외에도 모교인 부산 낙민초등학교, 동래중학교, 부산내성고등학교와 일본 아카몬카이 일본어학교와 신오쿠보 역에도 추모비가 있다.
[위치]
이수현 추모비(李秀賢追慕碑)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로 15 부산 어린이 대공원 내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 광장에 있다.
[금석문]
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수현 님은 2000년 1월 일본 도쿄에서 일본 어학교 아카몬카이에 유학 중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경 신오쿠보 전철역에서 선로 위에 떨어진 사카모토 세이코를 구출하려다가 달려오던 전동차를 피하지 못하고 아깝게 숨졌다. 이기심이 만연해 가는 이 세상에서 이타심의 본보기가 된 이수현 님의 이 같은 의로운 행동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의 실천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참다운 시민 정신을 일깨워 준 고귀한 희생이었다. 순간을 던져 영원을 얻는 그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들의 가슴에 오래도록 살아남아 의로운 삶의 등불로 타오르게 될 것이다.
이수현 님은 평소 공부와 일을 즐겁게 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였고 고난과 역경도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 언제든지 헤쳐 나갈 용기를 지닌 훌륭한 청년이었다. 꽃다운 나이 스물여섯에 의롭게 숨진 이수현 님의 넋을 기리는 뜻에서 이곳 꿈나무들의 배움터인 부산 학생 교육 문화 회관 양지바른 앞뜰에 추모비를 세운다. 2001. 5.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
[의의와 평가]
이수현 추모비는 한국과 일본의 우호와 남을 위한 희생정신을 교육하는 자료로서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