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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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窯圖 |
영어음역 | Busan Yodo |
영어의미역 | Picture of Busa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조선 시대 초량 왜관에서 도자기를 만들던 요지(窯址)의 모습을 그린 지도.
[형태 및 구성]
「부산 요도(釜山窯圖)」는 채색 필사로 그려져 있으며, 지도라기보다 당시 번조소(燔造所)의 내부 모습을 그린 스케치맵에 가깝다. 채색 방법 등의 화풍과 사용된 기호로 보아 일본인이 그린 그림으로 보인다. 그림의 아래쪽은 담장을 경계로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상단에 묘사된 섬은 지금의 영도로 추정된다. 당시 용두산 남쪽 기슭에 도자기 제작을 위한 시설이 있었음이 전해오고 있다. 대마 도주를 위한 가마인 대요(大窯)와 막부(幕府)에 헌사하기 위한 헌상요(獻上窯)를 설치하고, 도자기 성형을 위해 번조서(燔造署)를 두었는데 이 시설들은 현재 광복동의 로얄호텔 일대로 알려져 있다. 이 위치는 19세기 말 일본인이 그린 「왜관도(倭館圖)」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왜관도」에서는 용두산 정상부의 위편에 기호로 번조소를 표현하고, 불꽃 표시로 도자기를 굽던 곳임을 나타내었다.
[특징]
「부산 요도」에는 가마가 두 곳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대요와 헌상요로 구분하고 있다. 그 아래 번조두(燔造頭)는 요지를 총괄하던 곳으로 추정된다. 번조두 전면에는 우물과 함께 기와집과 초가집이 묘사되어 있으며, 마당에는 도자기를 말리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요지 안에는 개천이 그려져 있으며 금천(錦川)이라는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금천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