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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운도 대마도 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099
한자 掌運圖對馬島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Jangundo Daema Island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변광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소유자 국립민속박물관
현 소장처 국립민속박물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

[정의]

19세기에 제작된 『장운도』에 수록된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마도 지도.

[개설]

『장운도(掌運圖)』는 조선에서 중국 및 일본으로 가는 육로 및 해로를 묘사한 지도첩이다. 이 지도첩 가운데 남으로는 신숙주(申叔舟)의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의 내용을 참고하여 일본과의 주 교통로인 동래, 웅천, 울산을 중심으로 한 「해동 제국 총도(海東諸國總圖)」 및 각 지역의 세부 지형도, 그리고 대마도, 일본, 유구 등의 지도를 자세히 그렸다.

대마도는 동래 부산포(富山浦)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섬으로서 약탈과 침략이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의 외교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섬이다. 따라서 조선에서도 대마도의 자연 지형과 인문 지리적 인식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장운도 대마도 지도(掌運圖對馬島地圖)」는 이런 의도에서 대마도 지도를 그리면서 부산포와 염포(塩浦)가 있는 방향을 함께 제시하였다.

[형태 및 구성]

「장운도 대마도 지도」는 채색 필사본 지도로, 크기는 가로 69.2㎝, 세로 44.4㎝이다. 대마도 지형의 외곽선이 지금과는 약간 다르지만, 섬의 안팎으로 해안선이 돌기처럼 들쑥날쑥하게 그려진 것은 비슷하다. 섬 전체가 들이 없고 산이 많은 까닭에 중앙을 관통하는 산의 맥을 초록색 줄기처럼 그려 놓았다. 대마도 내에는 하부단위로 군(郡)이 있는데, 풍기군(豊崎郡) 등 약 10개 군을 붉은색의 사각형으로 표시하였다. 또한 두두포(豆豆浦) 등 포구 80개 정도를 정밀하게 표시하였는데, 대마도가 어업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징]

「장운도 대마도 지도」는 『해동제국기』의 지도를 그대로 옮겨 놓았는데, 대마도 각 고을의 지명을 매우 상세하게 기재하고 있다. 주변 지역 방향 표시로는, 동쪽으로 일기도(一岐島) 풍말포(豊末浦), 북쪽으로 염포와 부산포를 가리키고 있으며, 서북쪽으로 내이포(乃而浦)를 가리키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운도 대마도 지도」는 대마도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대외 관계 지도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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